짹에서 만난 친구가 있어 나이가 같구 말하다가 어쩌다보니 친해져서 2021년 12월 일리칠 콘서트 몇일 전에 오프로 만나게 됐는데 카톡으로는 사글사글 말도 잘 통하고 좀 기대를 하고 나갔어 그런데 한눈에 봐도 명품으로 도배하고 왔어 난 반가워서 손 흔드는데 걔도 손흔들고 만나서 밥먹으면서 얘기를 시작했어
나는 걔를 보면서 오옹 오늘 옷 멋있게 입구왔네 너무 이쁘네 이랬지 근데 걔는 그래? 집에 이런거 쌓여있는데 너하나 주까? 이래가지구 나는 아니라고 괜찮다구 했어 근데 그때부터 걔가 내옷차림 싸악 훑더니 너는 소박하게 입었네 내가 코디해주고싶다 이런거야 이것까지는 아무문제 없었어
다음은 덕질얘기로 넘어갔는데 입덕계기?같은 걸 말했어 나는 선배그룹 좋아하다가 데뷔부터 엔시티 알았고 입덕은 무한적아였다최애는 마크고 콘서트 티켓팅 처음으로 내손으로 성공해봤다 첫오프라서 너무 떨린다고했어 근데 걔가 으잉?하더니 그럼 적어도 2017년부터 좋아했는데 왜 오프가 첨이냐는 거야
난 지방에 살기도했고 그때 내가 학생 때이기도 했고 혼자 오프가기도 좀 무서웠고 부모님도 성인되면 맘껏해라, 단 지금은 공부에 집중했으면 좋겠다 그러셔서 앨범만 사고 스밍돌리고 할수있는 선에서 덕질 충실하게 했다, 근데 코로나 때매 2020때는 오프못했고 올해에서야 콘서트를 계기로 볼수있게 되었던거라 ㅈㄴ행복했다 이렇게 생각하고 말하려는데 갑자기 이걸 왜 구구절절생각하고있지 싶어서 요약하고있는데. 걔가 그타이밍에 너가 라이트하게 덕질했나보네 엔시티 에이스는 맞어? 이러는거임ㅋㅋㅋㅋ
아 그때부터는 좀 빡치더라고 그래서 내가 걔한테 너는 언제 입덕인데 물었더니 2020단체 활동 때라는거야 근데 자기는 돈몇백 써서 영통했다고 하더라고 앨범때매 처치곤란이라는거야 그러면서 너 진짜 돈아끼는 애구나 얕덕맞네~~이러는데 더이상 대꾸할가치가 없어지고 어떻게 덕질의 기준이, 깊이가 돈 하나로 정의될 수 있는지 너무 이해가 안가더라고 더 웃긴건 자기는 에이스면서 선예매로 콘서트 못잡았다고 한탄하면서 그러길래 나는 선예매로 이틀치 잡았고 일반예매로 하루 더 잡아서 내 인생 처음 오프로 올콘뛰게 됐다고 하니까 그중에 하루는 내껀데 너한테 운 다갔나보네 ㅇㅈㄹ하는거야 그러면서 포카는 몇장모았어? 이러고 예절샷 일단 찍는데 탑꾸 안했다고 또 얕덕 ㅇㅈㄹ하고 콘서트 내몫까지 잘갔다오래 내가 개정색빠니깐 왜그래?이러면서 내가 너무팩폭했나 이러는거야 진짜 거기에서 귀싸다기 때리고 나오고싶었는데 걍 집에 일 생겼다하고 그자리에서 헤어지고 나는 광야갔다가 좀 놀다가 다시 집으로 왔거든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좀 빡치는거야 애말하는 싸가지가 그래서 카톡 걍 나왔는데 이거 어떤거같니 내가 너무 예민해서 웃고 넘어갈거에 정색빤걸까.. 얘는 집에와서도 나랑 쇼핑하고 생카돌자 담에 만나자 하는데 난 이제 전혀 만나고싶지않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