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하기 전에 제가 현재 거주 중인 집에 이사 온 지가 별로 안됐습니다. 그래서 대충 주소를 알지만 지번까지 정확히 기억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최대한 객관적으로 이야기하기 위해 말투 같은 것도 말 안 하겠습니다.
그래서 본 주제로 넘어가자면
오후 2시쯤 배가 고파서 치밥 먹자는 얘기가 나와 굽네치킨 볼케이노를 시키기로 했어요
가장 가까운 지점은 전화를 안 받길래 그다음 가까운 지점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다음이 그 대화 내용입니다
굽네치킨 : 네 굽네치킨입니다.
나 : 아 네 지금 주문가능하죠?
굽네치킨 : 네
나 : 아 네 볼케이노치킨이랑 마그마소스 추가해서 주문하려하는데 주ㅅ..
굽네치킨 : (말끊으며) 주소먼저 말씀하셔야해요
나 : 아 네 잠시만요 (핸드폰 전화통화창 내리고 바탕화면에 적어둔 지번 찾음 4~5초정도걸림)
그 인천시 ~~~~~~~이에요
.
.
.
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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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고 2분을 혼자 통화하고있었습니다.
네 전화를 끊은 것도 저한테 양해를 구하고 어디 간 것도 아니고 그냥 전화기 열어두고서 그냥 간 겁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서 다시 전화를 걸었습니다. 여기도 대화 내용을 적고 싶은데 너무 흥분해서 대화해서 정확한 텍스트가 기억이 안 나 안 적겠습니다. 말하지 않았던 그런 뉘앙스였다는 식이 될 거 같아서요.
하지만 확실하게 말한 걸 적어보자면 제가 "왜 끊었냐 장난하시냐" 했더니
"대답을 빨리하지 않아서 그랬다 안 그래도 바쁜데"라고 대답을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5~10초도 못 기다리고 게다가 잠시만요라고 말씀까지 드렸는데 그게 바쁘셔서 고객 엿먹이려고 전화기 들어놓고 가신 건가요? 그냥 끊으시지 그러셨어요. 차라리"라고 하니
"끊으면 뭐라 하는 고객이 있어서 그랬다"
제가 뭐라고 더 하니까
"원래 주소는 전화하기 전에 미리 알아두고 전화하는 거라고 그냥 여기에 시키지 마세요~"
그래요. 백번 양보해서 미리 주소 안 봐두고 바쁘신데 바로바로 대답 못 한 거 제 잘못이라면 제 잘못입니다.
근데 이게 고객 응대가 맞나요? 차라리 제가 전화해서 반말하던가 싹수없게 말을 했다던가
아니면 진상처럼 서비스 더 달라고 했던가 했으면 아기분이 나빴나 했을 겁니다.
근데 제가 대학생 시절 20~27살까지 쉬지 않고 아르바이트하면서 무례한 손님들 너무 싫어서 나는 저러지 말아야겠다고 생각하며 항상 좋게좋게 대합니다. 가게를 가면 인사 먼저 해주고 나가면 수고하시라고 해주고 당연히 존댓말 해주고 돈은 손에 쥐여주고 전화를 할 때도 마찬가지고요
근데 이렇게 기분 나쁘게 그냥 아예 전화를 통화상태로 딴 데 가서 2분 동안 곤란하게 하는 건 좀 너무한 거 아닙니까?
얼마나 만만히 봐야 이러는 겁니까? 아니 하다못해 정말 바빠서 그렇게 놓고 갈 일이 있었다면
추후 전화했을 때 죄송하다 갑자기 급하게 손써야 할 일이 있어서 전화를 두고 갔다
이런 식으노 좋게 말했으면 정말 100% 이해하면서 아기 열풍이구나 하며 그냥 주문했을 겁니다
그런데 5초 대답 늦었다고 빨리 말하니까 그러죠?
너무 어이가 없네요. 정말로..
너무 기분이 나쁜데 어디다 하소연 할때도없어 여기다 글 적고갑니다.
두서없고 글제주없는 긴 글 여기까지 읽어주신분들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