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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떠오르는...

우각 |2008.12.22 23:50
조회 814 |추천 0

# 여름이면 떠오르는....



때는 바야흐로 아주 무더운 여름이었다..

집에서....

에어컨없이 선풍기에 의지하여 기어다니는 나에게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친구 : 야, 쩐다 쩔어...



우각 : 뭐가?



친구 : 니 얼굴...





뚜우 뚜우.... -_-



전화기를 끊어버리자마자 친절하게도 다시 울리는 전화벨...





친구 : 씨.박. 농담한번 한거 가지구....



우각 : 분명히 농담이 아니였어...



친구 : 눈치는 아주 그냥...



우각 : 뭔일이여? 더워죽겠으니까 되도록 짧게 말해..



친구 : 여자 꼬시러 가자...



우각 : 이놈이 더위에 미쳐서 이제 마약까지 처먹고 댕기는거냐?



친구 : 바다가자고 잡.눔.아!!





그랬다... -_-

그 때 이놈의 말만 듣지 않고 바다만 가지 않았더라면....그럴일은 생기지 않았을것을...



우각 : 자신있어?



친구 : 내가 니 얼굴은 아니잖아~ ^-^



우각 : 니 이빨 탈출시켜줄까? ^-^



친구 : 니 이빨 총알택시로 태워줄수도 있는데 ^-^





화기애애한(?) -_-

대화를 뒤로한채.... 친구 2명을 더 불러..그날 바로 바다에 가기로 했다.



소주와 맥주, 과일 몇개와 함께 바로 강릉으로 출발한 우리...

민박집은 왜 그리 비싼지...

난 순간 울컥했지만....친구의 한마디가 나의 마음을 아주 차분하게 가라앉게 해줬다.



친구 : 아까 봐둔 여자애들 이쁘다...



우각 : ^-^ 방값이 비쌀수도 있지 뭐... 내가 낼까??



친구1, 2, 3 : 똘.추.새.끼.



우각 : -_-







순수한 더위를 피하고자 온 나에게 있어서 -_- 방값이 비싸다는건 별문제는 되지 않았다.. 



독자님 : 진짜?



우각 : -_- 사는게 다 그렇죠 뭐..







아이스박스에 있는 술을 옮기고 친구녀석들은 머리단장을 알뜰하게 하기 시작하면서...

바로 작업에 착수하겠다고 바다로 향했다.



우각 : 월척 낚아와` ^0^





절대 여자꼬시는게 불가능이라고 생각한 나는 -_-

친구들에게 알흠다운 배웅을 해줬고 곧 대어를 낚아올~;; 그들을 위해...방정리 및 술안주 준비에 최선을 다했다.





한참 그렇게

방정리를 하고 있는데....



웅성웅성 하는 소리에....



방문을 열어보니.....



아니 -_-

순수 100% 과일쥬스 같은 오크녀 3명과 다크엘프 필의 훈늉한 몸매를 가진....한분이 짐을 풀고 있는것이 아닌가??



물론 난 오크녀를 더 사랑했다 -_-

내 케릭이 오크 여자케릭이기 때문에 케릭터처럼 애정이 쏟아지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오크녀 : 어머, 안녕하세요 ^^~







-_-;

아니 왜 저 레이드 보스가 갑자기 나에게 친한척을 하는거지??

도대체 왜? why?



하지만 인사를 받고서 모른척할수 없는 나이기에 친절하게 인사를 했다.



우각 : ^^:; 네 안녕하세요.



오크녀 : 아저씨~ 여기 화장실은 어디죠?



우각 : -_-; 저도 놀러온 사람인데..~



오크녀 : 어머`;; 주인집 아저씨인 줄 ^^;;;



우각 : 하핫~ 전 필드 사냥터인 줄....광렙하기 딱..좋겠네요..



상큼한 -_-

인사와 함께 첫인상부터 맘에 안든 그 4인방...



다시 방안으로 들어가

곧 나에게 찬란한 여인네들을 선물해줄~ 나의 친구들을 기다렸다...



"우각아~ 우리 왔다~"



반가운 소리!!

나의 패밀리들이 왔다~ 문을 활짝 열고 그들을 맞이했지만....



우각 : -_- 왜 너희들뿐이냐??



친구 : 지금 초저녁이라 그래..



우각 : 저녁 7시면 그냥 저녁이라고 하는거에요...



친구 : 몰라~ 2~3명밖에 없고 4명은 없더라..



우각 : 그럼 3명만 꼬셔도 되잖아!! 한명은 그냥!! 들러리로 낄때 끼고 안낄떄 안끼면 되고!!



친구 : 그럼 너만 외톨이가 될까봐 그래.....



우각 : 씨.밤.. 눈물난다 이 배같은 새.끼.들.아...



친구 : 배같은...??



우각 : 쉽(ship)



친구 : -_-



나의 성화에 못이겨...친구들은 다시 출동했고... 못미더운 그 놈들을 보낸 나도...

혼자서 찾아보리라 생각했다.



민박집을 나와....

바다쪽으로 향하는길....

거기서는 2명의 옛된 소녀들이 담배를 피고 계셨다...





소녀1 : 거기 아자씨..



우각 : ^-^ 저 아자씨 아닌데...



소녀2 : 지.랄..상,중,하 어느쪽으로 봐도 아자씨구만.



우각 : -_-



소녀1 : 저기 담배 있어?



우각 : 저 담배를 안피는데...



소녀2 : 까고 있네 -_- 하루에 한보루 필것 같은 얼굴이 어디서.... 한개비당 너 한근씩 살빠지게 해준다...





이런 담배를 사올걸 ...

그럼 무려 20근이나 뺼 수 있을 절호의 다이어트 기회인데... -_-;





소녀 두명은 나의 주머니를 뒤지기 시작했고...

난 차마 소녀들에게 주먹을 휘두를 수 없어 자제했다. 



독자님 : 쫄은건 아니구??



우각 : 세상은 둥그니까 -_- 우리 둥글게 살아갑시다...





소녀1, 2 : 진짜 없네



우각 : ^0^ 왜 사람말을 안믿으셔요~



소녀1, 2 : 지.랄.



우각 : -_-



소녀2 : 아자씨..여자꼬시러 가는 중이었죠?



우각 : 하하핫~



소녀1 : 설마~ 저 얼굴로 여자 꼬실려고 가는거였겠어?



소녀2 : 그런가?



우각 : -_-



소녀2 : 놀아줄 사람도 없는것 같은데 우리가 놀아줄게요!! 술한잔 사주시면!!





소녀1, 2는...

그래도 깜찍한 얼굴에.....

애교까지 부리는 소녀들이었기에.. -_-



난 보험들자라는 식으로....

그녀들을 데리고 민박집으로 왔다....



그곳에는 ....

소주를 까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내가 데려온 소녀들을 보고 탄식했다.





친구1 : 저런놈도 꼬시는데 악~ 난 죽어야돼 ㅜㅜ



친구2 : 말도 안돼 ~이놈의 세상이 미쳐돌아가고 있어..



친구3 : 이건 .....신기루? -_-



친구3놈은 나란히 실패했는지 도저히 내가 데려온 소녀들을 보고 믿을 수 없다는듯 탄식을 내뱉었다.



우각 : 다시 보내?



친구1, 2, 3 : 미쳤어? 빨리 뫼셔라!!!



우각 : -_-



그렇게.....

두명의 여자애를 방안으로 들여보낼때.....



다른방에서 삐그덕 거리는 문소리와 함께.....아까 다크엘프의 몸매를 가지신 한 여성분이 나오시고....

그녀는 경악의 눈빛으로 날 쳐다봤다.....




그녀 : 0_0//// ㅇ_ㅇ......ㅇ_0???



우각 : ㅇ_ㅇ??



그녀 : 저....





핫핫핫~ 이런 깍쟁이~

이 오빠의 남들은 알아주지 않는 얼굴의 독특함에 빠졌구나~

괜찮아~ 자. 물침대같은 나의 뱃살에 포옥 안기렴~



우각 : 네..?



그녀 : 자크가....열렸어여...



우각 : -_-



그랬다....

이런 미.친.쉑 ...

아무리 여름이라지만....어디서 대문을 활짝 열고 댕기는 짓을.....



난 서둘러 수습하려 자크를 올렸고....순간 꺠달았다.....

더워서 -_-

노팬티로 ............있었다는걸..........





내 살앙(?)스러운 동생의 모습을 그녀는 목격하고 만 것이었다. -_-





너무 쪽팔린 나머지 고맙다는 애기도 못하고 방안으로 들어와 거친숨을 몰아쉬었다...



친구1, 2, 3 : -_- 야.동.찍다 왔냐??



우각 : -_-





잊어보려 소맥을 거칠게 마시며....

제발 그녀를 다시 보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우각 : 하느님 다시는 야.동. 안볼게요..아까 그 여자만 안마주치게 해주세요



하느님 : 개가 똥을 끊냐? -_-



우각 : -_-





그렇게...

소녀1, 2들과의 애기로 아까전의 참단한 테러폭격을 잊으려 하던 나에게...

...........돌이 날라왔다.........





"성기야~~ 왕성기~~ !!!"



...........



-_-





이게 무슨 소희가 소 여물주는 소리라냐....



나도 모르게....

방문을 벌컥여니.. -_-

오크녀 3명과 아까 나의 동생을 목격한 그녀가 후다닥 방문을 닫는다.....





이소룡은 죽었다....

성룡은 늙었다.......

이연걸은 힘이없다...





이제는 씨.박...의 시대다.................야이, 씨.박.아!! 그걸 금새 애들한테 애기한거냐!!







친구1, 2, 3 : 저 애들 뭐라는거냐??



우각 : ^-^;;; 친구 찾나보지 뭐...자, 놀자 ....





그렇게 -_-

10초나 흘렀을까....



"성기야~ 노올자~~~"





갓 초등학교 들어가... 친구를 애타게 찾는 옛된 -_- 어린아이들의 목소리....

집앞에서.....놀자고..

순진무구하게 날 불러내던 친구들.....



하지만 그 앞에는 -_-

성기가 있었다....



난 아까전의 상황이 밝혀질까 두려워 화장실을 간다하고 잽싸게 그녀들의 방으로 찾아갔다~





방문을 활짝열어보니 -_-

그것들도 작업에 실패했는지 소주와 맥주가 나뒹굴고 있었다...



오크녀1, 2 : 앗~ 성기씨 왔어요~ ^-^



우각 : -_-



다크엘프녀 : 저...^^;;.....하핫핫..



어설픈 웃음을 짓는 그녀와

반갑게 이름을 개명까지 해주며 친절하게 날 맞이해주는 오크녀들....

오냐!! 한번 해보자 이거지!!!

 

우각 : 자, 원하는게 뭡니까? -_-;;



오크녀3 : 그건 너!!



우각 : 함 맞짱뜰까?



오크녀3 : -_-



오크녀1, 2 : 심심한데 술한잔 하구가여~



우각 : 그건 니들 사정이구 -_-



다크엘프녀 : 어우~ 남자가 쪼잔하게~ -ㅅ- 한잔해요 그냥..



우각 : 네 ~아까전부터 한잔하고 싶어서 목이 칼칼했어여...



오크녀1, 2, 3 : 싸울까?



우각 : -_-



어쩌다보니 시작한 그녀들과의 술자리...

서로 통성명과 함께 시작된 술자리...

그녀들은 나보다 무려 2살이나 많았고 미리 술을 한잔씩 거하게 걸친 상태였던지...



굉장히 활발하고 적극적이었다.

바꿔말하면 술에 꼴.아.서..개가 다 됐다. -_-



오크녀1, 2 : 오오오오~~ 노래 노래~



우각 : 좋아 간다!! 누난 내 여자니까~~ 넌 내여자니까~~ 너라고 부를께~ 뭐라고 하던지~



다크엘프녀 : 그게 누구노래 였지?



우각 : 이승기!!



다크엘프녀 : 넌 얼굴이 이.흉.기.인데~ 깔깔깔~



우각 : 넌 몸이 흉기다 -_-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_- 꽤 오랫동안 변비에 걸려서 안오는 줄 알고 있었던 친구들은..

걱정이 되었는지 방문을 열고 힘차게 날 부르기 시작한다.



친구들 : 우각이, 씨.바.야...똥.꼬.가 막혔냐??



우각 : -_-



결국...친구들에게 가봐야할듯해서..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니..

갑자기 4명이 벌떡 일어나 날 붙잡는다..



우각 : 님들 가봐야되요...



그녀들 : 우리 심심하단 말이야~



우각 : 그건 니네들 사정이구여 ^-^



그녀들 : 이제부터 날이 더워서 옷 하나씩 벗어 던질려구 하는데?



우각 : 저도 심심했어여.. 자 저놈들은 자기끼리 놀라고 하죠..





절대 옷벗어던진다는 말에 혹하지 않고 자리를 고수한 나는 -_-;

점점 술에 꼴.아. 엉망이 되어가는 그녀들을 챙겨준다는(?) 정의감에 불타 같이 술에 꼴.아.갔.다.



오크녀2 : 근데 말이야~ 오늘따라 나 너무 이쁜것 같아..



우각 : 아놔 오늘 싸우고 깽값 물어준다.



오크녀2 : -_-



오크녀1 : 야, 우각아~ 우리 희정(다크엘프녀 이름)이가 젤 이쁘지 않냐? 가슴도 졸~커~



다크엘프녀 : 야!! 말은 바로해~ 가슴은 우각이가 젤크다..



우각 : -_-





결국 술을 이기지 못한 그녀들은 한두명씩 픽픽 쓰러지기 시작했구...

최후의 승자로는 결국 나만 살아남았다.



그래도 그나마 제정신으로 살아남았기에 소맥 병들을 한쪽으로 치우고...그녀들을 한명씩 차례로 눕히고..

방을 나가려는 찰나였다.



갑자기...

누군가가 내 발목을 움켜쥐었다..



우각 : 뭐야 누나? 안자는겨??



뒤를 돌아보니 다크엘프녀가 내 발목을 꽉 쥐고서는 날 지긋이 바라보고 있었다.



우각 : 뭐여? 한밤에 무슨 공포영화 찍자는것도 아니구....



결국 난 그녀 옆에 앉아 움켜쥔 손을 풀고 다시 나가려고 하는데...

이번에는 두손으로 내 종아리를 꽉 잡더니 놔주지를 않았다.



우각 : -_-; 누나 진정해~ 이건 족발이 아니야..취해서 먹을걸로 보이는건 아니지??



다크엘프녀 : 가지마....



우각 : 다 큰 처녀들옆에 시컴한 남정네가 있는데 가지 말라니... -_- 내가 피말려 죽는꼴을 보고 싶어?



다크엘프녀 : 가지마..



우각 : 에구~ 우리 누나가 갑자기 왜 이렇게 어리광이 심해지셨을까? 알았다 알았어..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결국 그녀가 잠자는걸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누누히 그녀의 알흠다운 몸매와 약간의 취기는 나의 이성을 날려버리는데 부족함은 없었다.



이성 : 덮쳐 임마



우각 : 야...이성은 이럴때 원래 말려야 되지 않냐?



이성 : 니 처지가 딱해서 그래... 너 임마...그러다 마흔살까지 키스도 못해보고 산다..



우각 : -_-





결국 큰 결심하는 나;;

모두들 깊은잠에 빠져있는걸 확인한 후...

살며시 고개를 돌려 그녀를 쳐다보았다.



쌔근 거리며 숨소리를 내고 있는 그녀를 보니...

확실히 이런 기회가 아니면 이런 여자와는 입술박치기는 커녕 말도 못걸어볼 것 같았다..



그래..

이렇게 어려운 시기일수록 단결해야지....

국민도 단결!! 나라도 단결!!

주둥이도 단결? -_-;



그렇게 어려운(?)결심을 하고 나니....한결 맘은 편해지고...

주둥이 단결(?)을 위해 점점 나의 얼굴이 그녀의 얼굴로 향해갈때....





오크녀1, 2 : 움하하하 난 용이다..



라면서 음식물 찌꺼기를 힘차게 뿜기 시작한다.... -_-





사방으로 흩어지는 찌꺼기의 잔해들;;

방안은 순식간에 찌꺼기의 참상으로 가득찼다...



그러자 오크녀3 마자 일어나서 그 참상을 보더니...외친다...



오크녀3 : 난 화산폭발이다 -ㅁ-



더욱더 강렬한 -_- 빨간색 찌꺼기가 뿜어진다...







이 얼마나 엄청난 참사인가....

화산폭발을 연상케 하는 방안에 가득차 있는 찌꺼기의 잔해들..





그리고....난.....

결국 주둥이 단결은 실패하고 울면서 브레스의 잔해들만 치우고....

친구들에게 지 혼자 여자 4명을 독식(?)했다며 처맞았다. -_-



여름때만 되면....

자꾸 그녀의 얼굴이 떠오르곤 하는데....좀 더 일찍 질러버렸어야 했는데....



교훈 : 지르려면 과감히.... 화산폭발은 무섭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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