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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독백

오빠 안녕 잘지내고 있어?

나는 그럭저럭 잘 지내.

오빠가 끝을 말했을 때
나는 짧았던 우리의 만남에 아쉬움이 가득했고

차였어도 그 아쉬움 때문에, 잡았었어. 진심이었으니까. 그저 자존심 앞세우며 놓치고 싶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오빠는 정말 내가 아니었나봐.

아직도 연락 없는거보니 정말 끝이겠지..

술먹고 연락왔을 때 정말 자존심 많이 상했어
내 진심이 너무 초라해지고 우스워보였거든...
그리워서 생각하다가 못참겠어서 연락한게 아니라. 그냥 단순한 호기심에 술취해서 한 연락... ㅎㅎ

그 한번의 술 먹고 한 연락이 단순 실수였건. 비겁했던 변명이었건 내가 초라해지는건 변함 없네...

사실 아직도 그냥 변명이라도 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
그럴일은 없겠지만말야.

짧디 짧은 만남에 이러고 있는 나도 웃기다.
여튼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랄게.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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