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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 고백할까요.?

쓰니 |2022.02.15 02:22
조회 447 |추천 0
이번에 대학교에 입학하는 20살입니다

밤에 잠을 자려다 짝사랑 하던 친구가 떠올라 글 써봅니다.

그 친구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서야 제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 전에는 그저 이름만 알고 가끔씩 인사하던 사이었는데 3학년때 같은 반이 된 이후 좀 더 친하게 되었습니다

학교 특성상 버스를 타고 등교해 기숙사를 이용하는데 언제부터인가 버스에서 복도 쪽 좌석에 앉으면 그 친구는 반대 복도쪽 좌석에 앉곤 했습니다.

가까이 앉다 보니 집으로 가는 1시간 동안 많은 이야기를 하고 그 친구에 대해 잘 알아갈 수 있었습니다. 좋아하는 웹툰은 뭔지, 뭐가 재밌는지, MBTI는 뭔지,,,,웹툰이 그 친구와 저를 더 친하게 해 준것 같기도 합니다. 이 다음에 자신이 글을 쓸테니 제가 그림을 그리자는 이야기도 했었 습니다.

그 시간이 저에게는 너무 좋아서 매주 금요일만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가는동안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초콜릿도 주면서 말입니다

같은 동네에 살아서 버스를 기다릴때도 같이 기다리고 이야기 하는 그런 시간이 저에게는 정말 소중했던거 같습니다

원래 성격이 내향적이라 친구들 연락처도 먼저 묻지 못하는 성격인데, 그 친구가 먼저 다가와 연락처를 공유하고 지냈습니다.

그 친구가 옆에 오기라도 하면 심장이 터질 것 같고, 눈동자가 계속 생각나고, 한 번이라도 더 이야기 해서 목소리를 듣고 싶고, 한번이라도 더 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너무 내향적이라 별 용기를 내지 못하고 그저 인사만 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럴때마다 그 친구가 다가와 먼저 말을 걸어주기도 하였습니다.

어느날에는 현장체험학습을 가는데 지하철에서 그 친구를 우연히 만났습니다. 함께 이동하면서 휴대폰 바꾸자는 이야기도 하고..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현장체험이 끝나고 다른 친구들과 놀 수 있었지만 그 친구와 둘이서 이야기를 하며 집으로 왔습니다.

휴대폰 바꾸자는 이야기는 같은 기종으로 바꾸는걸 원했기에 현재 휴대폰도 같은 기종으로 맞추었습니다.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용기낸 것은 5일전 졸업식날 셀카를 먼저 찍자고 한 것입니다. 셀카라도 찍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졸업식이 끝나고 운동장에서 그 친구가 저를 불렀습니다. 그래서 학교를 배경으로 둘이서 사진을 찍게 되었습니다. 정말 좋았던 것 같습니딘

지금도 침대에 누우면 여러가지가 생각이 납니다.
그 친구가 카톡, DM에 남겨준 하트 표시, 졸업식날 사진, 버스에서 이야기하던 순간....아직 짝사랑을 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아마 제가 느낀 감정이 이 글로 다 표현되지는 않을 거라 생각이 듭니다. 물론 저의 단순한 착각에 불과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 친구가 계속 떠올라 짝사랑을 고백 해야할까 하는 마음에 글을 써봅니다.

곧 멀리 대학교로 가는지라 빨리 마음을 정해보고 싶습니다.

판에 올리는 첫 글이지만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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