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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언니 애만 봐주는 엄마한테 섭섭해요

ㅇㅇ |2022.02.15 23:08
조회 156,329 |추천 802
댓글 보다 추가할 부분이 있어서 써놔요

엄마는 언니한테 30만원 받아요

아파트 대출이 많다는 이유로요

엄마는 아침에 애들 유치원 보내고

저녁까지 먹입니다

언니 부부도 와서 먹고가죠

근데 애들이 주에 2~3번은 할머니랑 자고 싶다고 해요

그럼 언니 부부는 집에 자기만 갑니다

주말에는 언니가 애들만 데리고 와요

언니 남편은 자거나 게임 합니다

이걸 어떻게 아냐구요?

저도 같이 살았고 언니가 자기 입으로 말했으니까 알죠



예전에 엄마가 언니 대학 갈 때

그 당시 최신형 핸드폰 사줬어요

60만원 넘었으니까 지금의 아이폰 프로 정도 됐겠네요

제가 대학갈 때 나는 안 사주냐고 했더니

너 등록금 내야하는데 철없는 소리 하지 말라면서

언니도 거드면서 같이 지하상가 가서

저는 7만원짜리 핸드폰 사줬어요

그때의 핸드폰이 지금 제 아이랑 다를 바가 없네요

아마 제가 서운하다고 하면 둘이 합심해서

저를 또 불효녀 못된년 만들겠죠

댓글 고맙습니다









엄마가 언니 애 둘 키워주고 있어요

유치원생이고요

저는 애 낳은지 100일 좀 지났습니다


언니가 애 낳았을 때는

진짜 온 가족이 다 도왔어요

저도 결혼 전이라 많이 도왔구요

돈도 지금까지 몇백은 썼습니다


근데 제 아이한테는 가족들이

큰 관심이 없네요


엄마는 조리원 끝나고 집에 왔을 때

잠깐 왔다가 반나절도 안 되서 갔고

언니도 그때 같이 왔는데

10만원 주고 갔어요


저는 언니 애 낳았을 때 최소 30씩은 썼거든요

얼마전에 100일이었는데

엄마는 조카들 100일 때는 그렇게 신경을 쓰더니

저한테는 할 거냐고 묻기만 하고

별 관심 없길래

그냥 저랑 남편이랑 우리 가족끼리만 했어요

시부모님은 섬 지역에 사시는데

오고 가는게 힘들고 코로나 걱정도 되서

안 오셨습니다



엄마도 60대 나이에 애 둘 키우는거 힘들단 거 아는데

그냥 너무너무 섭섭해요

엄마 인생에 주인공은 언니고

저는 조연 1 같네요


언니 남편은 육아에 관심 없고 아무것도 안 하는데

엄마는 언니 힘드니까 본인이 다 해주려고만 하고

언니도 그게 만성이 되서 당연한줄 알아요


그나마 제 남편은 가정적이긴 합니다

퇴근 후에 저보고 자라고 하고

새벽까지 남편이 애 본 다음에 바톤터치해요



어릴 때는 언니만 새 것 사주고 저는 그거 물려 쓰는 것

말고는 크게 차별받는다는 생각 못해봤는데

먼저 태어나고 먼저 애 낳는게 벼슬인가 봐요


섭섭해도 무시하고

내 가정만 생각하면서 살 건데

그래도 너무너무 속상하네요
추천수802
반대수28
베플ㅇㅇ|2022.02.16 08:09
첫정 운운하시는 분들 계시는데...저건 그냥 차별이에요.글쓴이의 섭섭함을 인지못하는 엄마,언니의 잘못이죠. 말해도 깨닫지 못할걸요? 그냥 그렇게 살라하고 쓰니나 마음 다잡고 가족보고 사세요.정 덜어내시고...기회되면 언니 엄마 있는자리에서 부양책임운운 한마디 해두시구요
베플ㅇㅇ|2022.02.15 23:32
편애하는 부모네요.섭섭하게 생각들죠. 부모한테 할 도리는 언니가 다 하라해요 그럼됩니다
베플ㅇㅇ|2022.02.15 23:17
저는 언니들이 여럿인데요. 첫조카는 진짜 온가족이 예뻐하고 뭐든 첨이라 걷고 말하고 돌잔치 등등 뭐든 신기하고 이쁘더라구요. 근데 둘째언니네 셋째언니네 조카들 계속 태어나니까 또 생겼구나 싶고 첫조카보단 덜 이뻐요. 지금 총 8명인데 고등학생된 첫째가 젤 예쁩니다. 어머니도 차별하려고 그런것보단 한번 경험해본거라 감흥이 떨어져서 그래요. 저희 셋째언니도 섭섭하다 했는데 역지사지로 본인도 조카들 신경 쓰는게 달랐단거 깨닫곤 그러려니합니다.
찬반ㅇㅇ|2022.02.16 08:23 전체보기
언니가 애를 낳을땐... 내 부모도 그만큼 젊었을테니.. 더 도움줄수 있었고.. 지금껏 대신 키워주고 있다면 키운정도 무시 못할거구요.. 부모님이 도와주시면 감사한거지 의무는 아니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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