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차가 좀 있는 커플이라 한없이 귀엽고 아껴주던 여친인데,
문제는 주사입니다. 사귀기 전에 같이 술을 먹어 본적이 없던게 지금와서 후회가 되네요
평소 술을 잘 안먹으나, 회사일로 불가피 하게 술자리를 갖게 되고 오는 날이면,그날 저는 잠을 잘수가 없습니다.
기본적으로 취해서 집에오면 짧으면 4시간, 길면 8시간 가량을주사를 부리다 자는데,
일단 언행이 상당히 거칠어 집니다. 욕설과 고성으로 시작되고, 잘 걷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자꾸 집을 나가려고 합니다.2~3시간 시달리다 잠시 화장실이라도 가면, 그타미밍에 걸어잠근문을 열고 뛰쳐 나갑니다.
다세대가 사는 주택이라 계단에서 저지 하면 고래고래 소리를 질러서주변 이웃의 항의도 겪었고, 그러다 보니 일단 나가게 되면 뒤를 따라가는 방법 밖에 없더군요.밤늦게 울면서 소리를 지르며 비틀되며 걸어가는
여자친구 뒤를 따라가다 보니, 이상한 사람으로 오래 받는건 수시고,골목에 오는 차에 치일뻔 한걸 잡아 끌어 사고를 면한 경우도 여러번 입니다.그렇게 한참을 배회 하면서 어르고 달래고 집에 데려오면 또 다시 욕설후 나가려하고그걸 막으며 뜬눈으로 밤을 지세야 합니다.한번은 여름에 속옷에 박스티만 걸치고 나가서 잡으려는 찰라 지나가는 택시를 타고 가서 경찰서에 전화를 하고 난리 났던 적도 있구요..
술버릇이 너무 안좋다 보니 술자리가 있을때 주변인의 연락처를 하나 받아놓는데데리러 가면 신호대기중 락을 해제하고 차문을 열고 나가려다 사고가 날뻔한 경우도 있고토할거 같다고 소리쳐서 창문을 열면 몸 절반을 내밀어 치일뻔 하거나 옆차에 시비를 거는 경우도 다수 있었습니다.치매 환자를 돌보는 기분이 어떤지 수없이 느끼며, 뒤늦게 잠이 들고 나면현타가 올정도 입니다.
그리고 가장큰 문제는 만취 했을때 옆이성에게 거리낌 없는 스킨쉽까지.... 여친의 회사의 회식, 혹은 식사, 친구와 만남등 일정이 생기면, 그날 저는 퇴근후 모든 일정을 취소 하고 긴장을 하고 있어야 하다보니제가 해야될 지인들과 자리들이 줄어드는 상황까지 생기네요.
주사를 고치는게 쉽지 않다는건 안다만본인의 신변이 위험할 정도라 진지하게 여러번 얘기 했고, 술을 안먹고조금 나아지나 싶었는데, 최근 이직으로 인해 잦은 술자리가 생기며, 통제를 못하고 있네요.제 인생에서 본 주사중 폭력을 제외한 다중적인 최고의 주사를 겪고 있는데,
술에 취하면 시비와 자신을 돌보지 않고, 욕설등...이게 이사람의 본성일까요?너무나 사랑하는 여친인데 더 만남을 지속하고, 관계를 발전 시키는게 맞는건지 의문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