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반 울음이었던 생일날에 ㅠ_ㅠ

구리스마스 |2008.12.23 06:30
조회 525 |추천 0

안녕하세용 ~ ??

톡커 2년 반차 눈팅만 하던 오늘 스무살 (나이만ㅋㅋ) 된 외국에서 지내는 소녀 입니다!

항상 톡에 함 올려봐야지 올리고 싶엉.. 등등

수많은 생각을 하다가 재밋는 거리가 없어서 못올리고있었는데요

오늘 저를 깜짝 놀래켜준 아부지의

메일을 너무나 자랑하고 싶어서요!!!!!!!!! 흐흐..

 

12 월 22 일 은 저의 진짜 20살 되는 생일이에요! 

보편적으로 따지면 내년 1월 1일에 21살이 되는..

어쨌든.. 제가 지금 사는곳은 아직 제 생일인데요 22일! 오후 4시 20분 정도네요

한국은 어제가 제 생일이었잖아요...

그런데 항상 네이트온에 회의중으로 바꿔놓고서 컴퓨터를 하던 저는

오늘 온라인으로 그것도 제 생일 시간 맞춰서 돌려놓고..

친구들이 생일 축하 해주겟지.. 흐흐 라는 맘으로 기다리고 있었죠..

하지만 시간이 흘러 흘러 ㅡㅡ.. 12시간이 지나도 친구들은 제 생일을 잊어버렸는지

네이트온에 떡! 하니 자리잡으면서도 말 한마디도 걸지 않는거 있죠..

저는 혼자 욕을 하며 .. 어케 생일 표시가 떴는데도 엉 .. 생일 축하한단 한마디가 없을까

라는 슬픔을 가진채 제가 사는 곳에서 진짜 생일을 맞이했죠..

오늘 아침까지 딱 3명 한테 생일 축하한다는 말을 들었네요 ..

 

젤 슬픈건 제가 너무 사랑하는 부모님 마저 제 생일을 까먹으신건가봐요..

너무 속상하더라구요.. 저는 나름 그래도 항상 부모님 생일 챙기면서

메일 이니 편지 예뿌게 써서 보내고 얼마전엔 부모님 생일이 1주일 정도 차이라..

인터넷에서 커플티를 사다가 선물로 드렸죠!! 나름 난 효녀야 라는 자부심이 있었건만..

부모님 조차.. 저의 생일을 까먹으셨나봐요.. 오늘 하루 겉으론 웃고 있었지만

왠지 한쪽으론 씁쓸하더라구용..ㅠㅠ 슬픔에 잠겨있었는데 학교 다녀와서

메일을 켜보니.. 아니 이런 메일이..ㅋㅋ

 

그대로 복사합니당...

너 생일 아직 아닌데

좀 더 있어야 하는데

이제 12월21일 밤 11시 37분 앞으로 23분후면 너 생일이네.....

이 편지 받을때쯤 생일이 되겠네....

 

생일 축하해!

나의 큰토끼!

미안하다 요즘 엄마 아빠가 여유가 많이 없어서....  

한국와서 생일챙기면 좋을텐데....

나중이 니가 돈 많이 벌어서 멋지게 생일 챙겨먹어라....

글구 ♡사랑해♡

 

아빠 사랑해용..ㅠㅠㅠ 저희 아빠 무뚝뚝 하다던 경상도 출신이시고

이렇게 글씨 포인트 크게 하고 빨간색까지 칠해주시고 하트까지 붙이는분이 아닌데..

특별하게 ㅠㅠㅠ 저렇게..  넘 감동이에요!!!!!!

나중에 돈벌어서 맛나게 챙겨 먹으라네요 ㅠㅠㅠㅠㅠ 흑흑..

오늘따라 매우 집에 가고싶다...ㅠㅠ..

 

흐흐.. 구냥 자랑이 넘 하고 싶어서요.. ㅋㅋㅋ

저 아직 생일 8시간 남았네요!!

20살이란게 참 숫자는 특별한거 같아요 ㅋㅋㅋ 축하해 주세요! 히히..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