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졸업하고 열심히돈벌고있는
평범한 톡커 21女입니다 ㅎㅎ
오늘 아침에 출근해서
어김없이 톡톡에도 출근을 했더니
남동생이 커밍아웃을 했다는 얘기가 있어서
저도 이렇게 글을 쓰게 됐네요.
우리언니나 언니 주위분들이
이글을 읽고 눈치채서 언니한테 말할수도 있지만 !!
그냥 곁에 동성애자분을 둔 사람들이 알았으면하는 부분도 있어서요
우선 저희언니랑 저는 2살차이가 납니다.
자매는 원래 별거아닌것에 잘 싸운다고는 하지만
저희 자매는 유독 마니 싸웠어요
눈만 마주쳐도 으르렁대고 큰소리 오가고 ㅋㅋㅋ
아무튼 사이가 좋은 자매는 아니었죠 ㅎ
저는 중학교를 여중을 나와서
제친구중 여자를 좋아하는 여자애들이 한두명 정도가 있었어요
그래도 나만좋아하지않으면됀다 쟤네가 날좋아하지않으면되는거다 !!
이런생각으로 가깝게도 멀게도 지내지않고 방치? 해뒀죠 ㅎ
그런데 어느순간부터 언니가 조금 수상해지는겁니다
제가 원래 눈치가 0단을 넘어서 마이너스999단인데
그런 제가 이상하다 생각할정도로요 .
친구중에 여자를 좋아하는 여자애들이 있어서 그런지 조금은 눈치를 챘었죠.
예를들면 소문으로듣던 동성애자인 여자들이 다닌다던 카페 이런곳만 가고요
언니친구분중 한 언니랑 유난히 친해지라고 압력넣고요
그렇게 있던중
제주위에있던 동성애자친구가 말을하더군요
동성애자끼리 모임을 가졌는데 우리 언니가 나왔더라. 너희언니도 그런거 알고있었냐.
그냥 무덤덤하게 받아들이는 척을 했습니다.
아그렇냐고. 그럼 그런가보다고. 친구앞에서 펄쩍뛰고그러면 괜히 민망해질것같아서요.
그러고나서 몇개월이 지난후
가족들끼리 xx마트를 같이 가게되었는데
엄마아빠와 떨어져서 걷던 언니와 저는 이것저것 구경을하고 있엇죠.
그러던중 언니가 저에게 말을 해주더군요.
-주위친구가 레즈이면 어떨것같아 ?
저는 아무렇지않게대할것같다고 대답했죠
-만약 엄마라도 ?언니라도 ?
또 저는 그게무슨 대수냐 내가 사랑하는 가족인데
라고 대답했죠.
솔직히 제 심정이기도했고 언니가 우울해할까봐 일부러 더 강조해서 말했는데
언니가 그러더군요
그게 자신의 이야기라고.
그래서 전 알고있었다고 얘기했고, 눈치채고있었다고얘기하면서
동성애자를 이해하는건 아니지만 언니는 이해한다고
언니가 좋아한다는데 내가뭘 어찌하겠냐. 언니가 좋다면 괜찮다
라고 위로를 해주었죠
그이후로 언니가 여자친구를 몇번 소개해주었습니다.
가끔 불편한적도 있었지만
언니를 위해서 언니체면을위해 그냥 웃어넘긴적도 몇번 있었구요.
속고계시는(?) 엄마아빠한테는 죄송스럽지만
아시는 날에는 충격을 받을것 같아 저만 알고 있었어요.
언니도 힘들어할 것 같고.
가족이나 친한친구에게 자신이 동성애자라고 밝히는 프로가
케이블에 있었죠
그거 보면서 저희 언니 많이 속상해하고 그랬어요 .
단지 자신이 더 좋아하는 사람 좋아한다는 것 뿐인데 말릴순 없는거잖아요 .
제가 반대한다고해서 언니가 남자가좋아지는것두아니구요.
그냥 언니가 좋아하는거 응원하는게 서로 맘이 편하지 않을까요 ?
남동생분이 커밍아웃하셨다는 23男님께서
충분히 머릿속이 복잡할수있죠 그래요 저도 조금은 그랬죠 ㅎ
그래도 남동생인데 가족이 힘이되야하지않을까요 ^^
믿고의지하는 건 가족이 최곤데말이에요
23男님께서 제글을 읽을수있을진 모르겠지만
동생인데.. 핏줄인데 그냥 바라보고 씨익웃어만주면
그게 최고일것 같아요 ^ㅡ^
싸울땐 진짜 꼴도보기싫지만 ㅋㅋㅋ
언니 일 열심히하는게 동생은 참 보기가조타 !!
우리 둘다 성공하자고 ㅋㅋ
이쁜사랑해 언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