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차려놓음 하면 끓여먹는 편식쟁이
주는대로처...
|2022.02.19 11:19
조회 151 |추천 0
요리를 잘하는편은 아니지만 하는걸좋아합니다
그리고 가족이 맛있게먹을때 행복하기도 하더라구요
남편은 고딩때부터 자취를해서 식당밥에 입맛이 익숙해요
맵고 짜고 자극적인 음식 고기를 좋아합니다
감자국 콩나물국 계란국 북어국 맑은 새우국 만둣국 떡국 등등 안먹어요
두루치기 김치찌개 삼겹살 볶은김치 육계장 빨간소고기국 등등 좋아합니다
나물 3가지 계란말이 김치 감자국
오뎅볶음 멸치볶음 미역나물 김치 소고기뭇국
멸치볶은 콩나물 감자채전 미니돈까스 김치 미역국
계란후라이 새우애호박볶음 진미채 김치 만둣국
버섯불고기 김치 야채샐러드 시금치나물 계란국
평균적으로 차리는 반찬은 이정도인데
이렇게차려두면 라면먹어야겠다며 라면끓여먹어요
두루치기나 닭갈비 김치찌개해두면 잘ㅊ먹어요
근데 매번 그걸 할수는없어 일주일에 3번정도는 따로 해줬어요
매운쭈꾸미 곱창 밀키트 그런거 사다해줬어요
불고기도 꼭 매운버전으로 2가지를 만들어요
그 3번은 잘ㅊ먹는데 나머지날엔 밥다차려놨는데 혼자 라면끓여와서 먹어요
이건좀 저에대한 배려가없지않나요?
한번은 매운반찬을 한번 맛보고 이건 좀싱거운데? 라길래 소금을 더줄까 넣어먹을래? 라고했는데
아니 그냥먹지뭐 김치랑 먹으면 괜찮네 하고 먹은날이었는데요
아니 아무것도 안넣고 먹을꺼면 애시당초 싱겁단말을 하지를말던가.... 말했으면 넣어서 먹으면될껄
싱거운걸 먹고있는것같아서 신경이 쓰이더라구요
먹는내내 짜증이났어요
그래서 소금가져와서 조금 넣었더니
그냥먹는다니까 왜 넣냐고 그러고 먹더니 짜다고 난립니다
또 한번은 애들 다먹고나서 일어나서 밥달라길래 명절 뒷날이라 나물넣고 계란후라이넣고 고추장넣고 비빔밥해줬는데 고추장많이널어 짜대요 안짜보였는데...
근데 밥은 딱 그만큼 남아있어
식탁에 이제 치울려고 한 애들 먹다 남긴 밥이 한스푼있어 이거라도 넣어먹으랬어요
됐다그냥먹지뭐 라길래 제가넣어서 비볐어요
짜게먹지말고 이만큼이라도 넣음 덜짜진다고하면서요
어른밥숟깔로 한숟깔인네 또 많아서 다못먹는다고 ㅈㄹ하네요
이런거는 그냥 저한테 딴지걸고싶어 안달난사람이라는 결론밖에안나는데 제가 이상한가요?
그리고 같은일이 몇번더 반복되었어요
저녁에 퇴근해오면 애들 밥다먹었거나 밥먹는중인데 반찬보고나서 라면먹는다고 하거나 배달음식시킨다고하거나 해서 그래 알아서해 하고 저할꺼합니다
그렇게말하고 부엌에 라면 끓일려다 냄비에 김치찌개를 보면 또 밥퍼와서 그냥먹어요
무슨심리일까요 그냥 반찬투정하는건가요?
가정의 평화를 위해 매번 지입에맛는 반찬해주는게 맞나요?
전 제맘같아선 아무것도 해주기가싫어요
너무쌓였어요 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