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싶을 만큼 정말 사랑한 사람이었는데
그 사람의 변한 모습과 작은 거짓말에 제가 실망해서 헤어지자고 했어요
잡지 않더라구요
이건 아닌 거 같아서 다시 제가 잡았어요
그 사람은 미련 가득한 말을 하면서 다시 만날 수는 없다고 했어요
계속 잡았어요
후회한다고 마음이 아직 남아있으면 다시 해보자고 나중에 후회하는 것보단 낫지 않겠냐고
그 사람은 또 미련 가득한 말을 하며 거절했어요
마음을 조금 내려놓고 마지막으로 얼굴 보여달라고 기다리고 있겠노라고 했어요
그 사람은 도저히 얼굴 보면 안 될 것 같으니 나가지 않겠다고 나오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안 나와도 상관없었어요 오지 않는 그 사람을 직접 겪어야 실감할 수 있을 것 같았거든요
정말 나오지 않는 그 사람을 보고 1% 희망마저 사라져 마음이 차분해졌어요
그 사람에게 제대로 된 이별을 고했어요
그동안 정말 사랑했고 고마웠다고 잘 지내라고
또 미련 가득한 답장이 왔어요
그래도 흔들리지 않았어요 그제야 이 사람은 제가 아닌 그때 우리의 추억에 젖어 혼자 이별에 심취해 있구나 싶더라구요
그 사람이 가득한 SNS을 정리하니 마음이 후련했어요
또 비련의 주인공 같은 미련 가득한 카톡이 왔어요
어쩌라는 건지 저를 놀리는 것 같아서 정이 떨어지더라구요
이때까지 그 사람 때문에 힘들어했던 시간이 허무할 정도로 마음 정리가 되더라구요
지금은 가끔 울컥하지만 생각보다 덤덤해요
다시 혼자 있는 시간에 익숙해지고 자기계발에 집중하려구요
1년 넘게 그 사람에게 집중했던 그 시간들이 허무해서 한 번 써봤어요
그냥 그렇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