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신랑이랑 결혼한지는 이제 1년이 안되었네요..
5월이면 1년 되요..
이곳에서 글을 많이 읽고 하는데 나도 한번 제 신랑 얘기를
써야 하는데...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요즘..우리 신랑이랑은 너무 서먹한 사이가 되었어요.
결혼하기전 울 신랑 딱 5번 만났지요........
전 서울에 있고 울 신랑은 경상도에 있었구요...
그래서 만남을 자주 가지진 못했어요......
많이 만나진 않았지만 우리 애인을 믿었죠...
머..근사한 프로포즈는 못 받았지만 그 사람 믿을만한건......
정말 바람은 안 필사람...그리고 아주 성실한거 하나 믿고 결혼에 성공?을 했습니다.
지그 제가 이 사람한테 화가 난 이유는..두 가지에요.......
첫째..너무 씻질 않아요...조금전에 어떤 아가씨는 자기 남친이 너무 잘씻어서 스트레스
받는다 하는걸 보았는데......저희 신랑은 작년 9월에 샤워 하고 2월에 샤워한거뿐.ㅠ.ㅠ
그리고 하루종일 밖에서 일을 합니다...아주 힘든 노동을 하죠......
하루종일 바닷가 먼지를 뒤집어 쓰면서 일을 하면서도 손 조차도..
세수 조차도 아예 하질 않습니다...
퇴근하면 바로 밥 대령이죠.....밥 먹고 이 쑤십니다..
양치?? 2틀에 한번쯤..합니다..그리곤 제게 2틀에 한번도 달려 듭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당연 세수 안합니다.양치? 없습니다......머리 그래도 2틀에 한번 감아요.
그때 세수 하겠죠. 면도도 가끔합니다...조금만 신경쓰면 아주 귀여운 스타일인데
씻는것..면도하는것조차 너무 귀찮아합니다.....
아침이면.....밤에 잠 자기 전이면 전 늘 신경이 곤두 섭니다..
양치 할까? 씻는건 바라지도 않아요. 이젠 포기 했으니까요.
아무렇지도 않게 침대 옆에 드러 눕습니다..
여자는 남자 없이 못사는 사람인줄 압니다.이 사람...아닙니다...절대 그거 아니에요.
내가 삐져 있으면 잠자리만 해주면 화 풀리는줄 아는 사람이죠...ㅠ.ㅠ
휴...잠자리??? 음...1분 갑니다..애무? 없어요...그나마 요즘은 조금 신경쓴다고 가끔 해주는데...
이 놈..그냥 누워 있습니다..빨아 달라구요.너무좋다구요.....
누군 빨아 주면 안좋은가요?? 누군 애무 받고 싶지 않은가요?? 엉엉엉..
며칠 잠자리 없으면 이렇게 얘기합니다...아..요즘 컨디션 참 좋다구.....
그러다 잠자리 갖게 되면? 바로 사정하니 자기도 미안한지 아유...요즘 컨디션이 말이아니야...
너무 피곤해....ㅠ.ㅠ
아...뭐..이런것쯤? 그냥 넘어 가도 돼요.....그냥 참고 살죠뭐.....드러워도......
내가 잠자리 피하면 되니까요.....그게 쉬운건 아니더라구요.ㅠㅠ
지금 다니는 직장을 작년 6월부터 다녔어요.
그래도 꽤 큰 회사를 다니는 편인데 새벽 6시 35분에 출근해서(출근버스 때문에 출근이 조금 이름)
늦게 오면 저녁 8시에 퇴근합니다......힘듭니다..그런 사람 보는거 참 안타깝구요..
그렇게 일을 해도 월급이 140간신히 넘죠...아니. 이건 뭐.늘 정상 출근 했을때이구요....
월급이 적다는 이유로 이 놈 한달에 두어번 회사 안갑니다..
짜증난다구요..일 할맛 안난다구요......요즘 같은 시국에 말이에요......
집에 생활비는 한달 모두 세금 포함해서 160정도가 들어가거든요......카드 빚도 있고 해서.ㅠ
열심히 해도 힘든판에 자기가 열심히 하는건 생각 안하고 월급 안올려 준다고 타박하고,
인간들 꼴 보기 싫다 합니다......
항상 제게 미안하다 해요 그사람......전 그러죠..
아니에요..난 오빠가 돈 많이 못 벌어다줘도 괜찮아요...
열심히 일 하면 되죠뭐.열심히 일 하다보면 월급 오르고 그러다 보면 생활 좋아져요.
그런 걱정마세요.......이렇게 얘기합니다....진심으로...정말 감사하죠.
하지만 한달 두달 회사 출근 하면서 부터 자꾸 결근을 하려 해서 그것때문에
정말 미치겠더라구요......늘 회사 맘에 안든다고.일 해도 돈도 안올려준다구요..
그 회사 다니는 사람들? 200~300도 가져 가는 사람 많아요.....
물론 오래 다니는 분들도 있으니 그렇겠죠..
저번달엔 908,000가져왔어요 월급...ㅠㅠ.이번달엔 110만원쯤 된다네요..나 어떻게요.
전 일도 못하게해요.ㅠㅠ
울 신랑도 꾸준히다니면 분명 월급 인상 될텐데.늘 불만만 늘어노니 정말
미치겠습니다. 그리곤 술 무지 좋아합니다......
나 좋아하는거? 하나도 안 챙겨 줍니다.....
그저 술이랑 삼겹살만 있으면 너무 좋아하죠........
일주일에 많으면 두 세번 소주마십니다..그나마 술 마시면 아주 기분 좋은 사람 으로 변합니다.....
외식도 두번은 해야 한답니다.....집에 있는 전기코드 빼 놓으면 잔소리 합니다...뭐하러 빼놓으냐구.
얹그젠 그거로도 싸웠구요......제가 졌습니다.알았어요 알았어요.안뺄께요..ㅠ.
아.정말 미칠것 같아요.....저 인간 지금 저 기다리다가? 잠이 들었어요.
뒤척이네요......아마 사랑을 안해서 잠이 안 올겁니다......며칠 안했거든요..
이런 저런 이유로 지금은 같이 살기 정말 싫어요.ㅠㅠ 어쩌면 좋죠??
씻으라면 기름 아낀다고 안씻는대요.ㅠㅠㅠ아...토끼..정말 싫고.....이렇게 생활력 약한 사람이라면
결혼 하지 않았을겁니다......아하!! 혼인신고는 아직 안했어요.....저..어쩌죠??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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