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에 부모님 요양원에 보내신 분들 계시나요?
ㅇㅇ
|2022.02.22 10:09
조회 227,750 |추천 782
저는 지금20대 중반인데
아빠가 한 4년전에 조발성 알츠하이머
즉 치매에 걸리셨어요
대학생일때는 바대면이라 집에서 수업을 들으면서
아빠를 돌볼수 있었는데
이번에 제가 취업을 하고 동생이 군대에 가면서
아빠를 요양원에 보낼수밖에 없게 됐어요
이제 며칠 뒤면 요양원에 입소하시는데
아빠가 아직 저희도 잘 알아보시고
밥도 차려놓으면 어찌저찌 혼자서 드시거든요
실감이 하나도 안나고 죄책감만 들어요
제가 뭘 해야할까요?
- 베플ㅇㅇ|2022.02.22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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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 직원이에요ㅎ 아프고싶어서 오는 병도 아니고 어쩔 수 없는 거니까 죄책감 가지지 마시고 심하지 않으시면 폰도 들고 가실테니까, 하루 1번이라도 안부전화 자주해주시고 면회는 요즘 어려우니까 개인간식 쿠팡이나 인터넷으로 사서 보내드리고하시면 되요ㅎ 처음에는 다들 죄책감든다고 몇번와서 눈물짓다가 두달이면 연락안오는 사람이 대부분이니까 꾸준히 안부연락 드리세요
- 베플ㅇㅇ|2022.02.22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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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시모가 시사시는 말씀이 나 나중에 요양원에 보내고 주 1회 외박으로 자기 데려가서 바깥바람 쐬어다오.. 하셨어요.. 집에 계속 혼자있는것보다 요양원서 주변사람들과 이야기나누고 주 1회 자식들이 챙겨주는게 낫다고.. 요양병원에서 일하시는데 보면서 저리 느끼셨더라구요.. 죄책감 갖지마시고 자주 찾아뵈세요.. 자주가야 직원들도 무시안해요..
- 베플ㅇㅇ|2022.02.23 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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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마음이 다 꽃밭이네 실제로 요양원은 침대에 눕혀놓고 가만히 냅두는 곳입니다. 식사만 잘챙겨주지. 대화를 해주거나 산책을 할 순 없어요. 사람이 빨리 바보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