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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한테 성추행을 당했어요

ㅇㅇ |2022.02.23 16:25
조회 803 |추천 2

안녕하세요 고등학생 여자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경찰 공무원이시고, 그와 연관된 좋은 기회로 저는 장학금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별 생각 없이 장학금을 수여하는 곳으로 갔는데요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과 경찰분들(높으신 분들 다수)이 함께 사진을 찍는 포토타임 시간이였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누군지 모르는 손이 제 엉덩이를 만졌습니다.
그 순간 '씨X 어떤 새끼야'하는 생각이 들었어야 하지만 아빠보다 모두 직책이 높으신 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여기서 소리를 질러도 아빠가 짤리는 거 아닐까?'사는 생각이 번뜩 들었습니다.

결국 옆으로 돌아보지도 못하고, 계속 제 엉덩이에 누군가 손을 댄 채로 사진을 찍었습니다.

저는 뒤 쪽에 있었기 때문에 앞에 사람들은 전혀 눈치채지 못했을 거구요..

진짜 어이없게도 그렇게 성추행을 당하고 집에 갔습니다
아직도 너무 화가나고, 화가 납니다
쪽팔려서 아빠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그냥 넘어갔습니다..


버스를 기다리는 내내 마음이 _같았어요
엉덩이를 쓰담쓰담하게 해서 장학금을 받은건지..ㅋㅋ
집에서 리벨리넛 먹다가 눈물 뚝뚝 흘렸네요

경찰 상위급 분들 정말.. 실망했고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던 제 자신도 한심하네요
그냥 손을 낚아채 누구인지 확인이라도 할걸..

더러워서 평생 한이 될 것 같아서 하소연이라도 해봐요..

추천수2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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