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며 핵무기 공격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자, 프랑스 정부도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역시 핵동맹”이라고 맞받아쳤다.
장이브 르 드리앙 프랑스 외무장관은 이날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이 언급한 ‘역사상 한 번도 겪지 못한 결과’라는 위협이 우크라이나에서 핵무기를 사용하겠다고 위협하는 것인지를 묻는 질문에 “사실 그렇게 이해된다”며 “푸틴 대통령은 나토 동맹도 핵동맹이라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 여기까지가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하면서 외부 세력이 자신의 행동을 방해하려고 하면 즉각 대응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누구든지 우리를 방해하고, 더 나아가 우리 국가와 국민에 위협을 가하려는 이에겐 즉각적인 대응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그것은 역사상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고 위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