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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 부모님과의 문제 좀 해결해주세요

쓰니 |2022.02.25 13:04
조회 515 |추천 0
안녕하세요!
23살 여자 입니다!

남자친구랑 거의 1년째 만나고 있는데요.
남자친구랑 사귀자마자 남자친구 자취방에서 거의
살다싶이 했습니다.

처음엔 남자친구랑 성격문제로 정말 많이 싸웠고,
남자친구는 제 언행이나 성격이 문제라면서 불만을 가졌고,
저는 남자친구의 폭언과 가벼운(?) 폭행으로 인해 자주 헤어졌었습니다.

싸울때마다 제 성격이나 말투가 문제라는 말을 듣고 내가 문젠가 싶어 제 기준에선 많이 참고 성격도 고치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고, 물론 남자친구 역시 많이 고쳐나가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서로 노력해서 지금은 하루하루 행복해 하면서 서로를 많이 사랑하고 있습니다.

근데 문제는 우리일이 아닌 남자친구 부모님 때문에 자꾸 트러블이 생깁니다.

처음 남자친구를 만났을때 혼자 자취를 하고
있어서 둘이 같이 살았고 남자친구가 조금 욱하는 성격이 있고, 어렸을때 부터 사고를 많이 쳐서 어머님이 걱정이 좀 많으셨습니다.

문제는 여기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어머님이 아들때문에 점을 자주 보십니다.
자식걱정에 어떻게든 잘되게 하려고 점이라도 보는 심정 저도 이해는 합니다.

(상황이 길어서 편한게 쓸게요)

남자친구가 친구보다 엄마한테 고민을 많이 털어놓는 성격이라 저랑 싸우면 다 엄마한테 이야기를 했고, 그걸 듣고 어머님이 점을 밨다며 "그여자애 보통이 아니다", "고집이 세다더라", "헤어져야 한다더라", "그여자애랑 계속 만나면 나중에 사고가 나는데 여자애는 살고 아들이 죽는다" 등등 이런말들을 전화나 카톡으로 얘기하셨고, 옆에서 저는 계속 같이 들었어요.
처음에 당연히 기분이 나빴고 오빠한테 왜저런 말씀을 하시는거냐 이해할수없다 말했고,
"우리엄마가 그런거냐 점쟁이가 말한거 그냥 듣고 와서 말하는거잖아 신경쓰지마 왜 이런거에 기분나빠해" 이렇게 말을 했고 저는 왜기분나빠하냐는 말에 공감해주지 못하는거 같아 서운했고 결국 둘이 싸웠어요.

그 뒤로도 전화하면서 "헤어지라고했는데 왜만나냐"
한번은 우연히 카톡을 밨는데,
"아들아 때리면 큰일나니까 절때 때리면 안되, 아들 독하게 생각해서 헤어져라 니가 운이 안좋아서 그런 인연이 생긴거야 인연도 다 운때가 있어 그 애는 절대로 성격이 안바껴 그리고 부셔진거 다 물어내라고 해라"
이런 카톡을 보내셨고, 아들이 때리는것도 알면서 제 성격만 이상하다고 하는거에 너무 답답했고 항상 싸우면 남자친구 부모님, 남자친구 모두 제가 문제라고만 해서 처음엔 억울하다가 속상하다가 나중엔 진짜 다 내가문젠가? 라는 생각에 점점 성격이 주눅들고 눈치보는 성격으로 바꼈어요.

자꾸만 점 얘기를 하시니까 궁금해져서 저랑 남자친구가 정말 잘 맞지않는건가 사주를 보러 갔어요.
제 사주에는 물이없고 여름금이 많았고,
남자친구는 물이 많고 여름금이 없어 둘이 궁합은 잘 맞는다고 하셨고, 여자가 고집이 세다 근데 남자 사주보니까 남자한테 꺽인다 꺽일 사주다 라고 하셨고 남자친구는 바로 사주 내용을 엄마한테 말하고 문제없으니깐 걱정하지말라고 해서 이제 끝이 난줄 알았어요.

근데 다음날 저녁?쯤 전화가 오셨고 "아들아 사주 다른 곳가서 다시 바 그 여자애 아는집이지? 그여자애가 돈주고 거기 산거 같다" 이런식으로 말씀을 하셨고 저는 그말을 듣고 오열했습니다. 근데도 남자친구는 그런뜻으로 말안했다 엄마가 언제 그렇게 말했냐 우겼고 서로 말싸움하다 지쳐 더이상 대화를 하지 않았고, 얼마뒤 이 일로 인해 사건이 터졌어요.

그뒤에도 자기가 아는곳에서 사주를 볼테니 그 여자애 이름, 태어난 시간, 날짜 등등 물어보셨고 저는 그게 너무 싫어서 "오빠 오빠네 엄마가 점보시는거 이해해 오빠 걱정되서 그런거니까 근데 내점까지 왜보는거야? 예전에 친할머니가 점을 잘못바서 무슨일이 있었어서 우리가족은 점 믿지도 않고 점 보지도 않아 오빤 그런 걸 보고 커서 점보는거에 대해서 아무렇지 않겠지만 나는 그런게 너무 싫어" 라고 말했고 오빠는 그말을 듣고 화를 내면서 엄마한테 전화해서 얘가 지꺼 보지말래 이런식으로 말을 했고 저는 점점 더 어머님이 불편해 졌어요.

이런저런 일들을 겪고 몇달이 지났고 아버님이랑 몇번 놀러 다녀오고 친해졌어요. 아버님이 너가 먼저 다가가라 엄마가 싫어해도 자꾸 부딪혀야 한다 말씀하셔서 아버님 뵈러 갈때마다 어머님이 하시는 가게가서 얼굴뵙고 인사라도 하고 오려고 갔어요. 도착해서 남자친구가 엄마한테 전화를 했고 어머님이 "개를 왜 데리고 와 나중에 헤어져서 해코지 하면 어떡하려고" 이렇게 말씀하셨고 그동안의 상처 접어두고 용기내서 온 저는 또 상처를 받았고 결국 오열하자 남자친구는 화를 냈어요.

그렇게 집에 가고 얼마뒤 어머님 생신이여서 케이크랑 선물을 가지고 찾아뵙고 왔습니다. 진심을 담은 편지도 같이 드렸어요. 그 뒤로 어머님이랑도 조금씩 편해졌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갑자기 방을 빼고 엄마랑 같이 살기로 했다며 저도 같이 와서 셋이 살자는 거에요.
전 그때 학생이였고 타지로 가야하는 상황이 여서 많이 고민했고 결국 남자친구가 이사를 갔고 졸업하고 들어와서 살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졸업을 하고 한평생 살던 동네도 떠나서 모르는 동네로 가야한단 생각과 친구들, 하던일을 그만두고 새로운 직장도 구해야하고 어머님과의 관계 모든게 무섭고 고민됬어요.

그치만 자꾸 미루는 저때문에 남자친구는 기분이 상해보였고 저또한 남자친구를 사랑하기 때문에 결심하고 들어갔어요.

지극히 제 입장, 제 생각만 이야기 할게요.
(객관적으로 봐주세요)

아무래도 어머님이기 때문에 그 앞전에 좋은 사이였다고 하더라도 눈치보이고 불편한건 사실이잖아요.

그리고 사실 늘 어머님에 대한 서운함을 이야기하면
"그래 우리 엄마가 좀 말을 이상하게 했네 이해해줘"
이런 위로의 말 한마디 바란건데
"아니 나보고 어쩌라고 왜 나한테 말하는거야? 니가 직접말해 그리고 엄마 욕하는 사람 니가 처음이다 아 그냥 헤어지자" 이런식이여서 매번 그냥 더 기분 나쁜채로 입꾹닫 했어요. 그래서 그런지 아직까지도 마음 한편에 서운함이 남아있어요.

그래서 집에 들어가서 매사 눈치가 보였어요.
그래서 그런지 어머님 말 하나하나에 상처받고
신경을 써서 오빤 그런 제가 이상하데요.

하루는 셋이서 식사를 하는 중이였어요.
고구마순 반찬을 하셨고 맛있다고 하면서 잘먹고 있었어요. 근데 니가 많이 먹어서 거덜나요~ 이런식으로 장난을 치셨는데 전 그말이 너무 서운하고 눈치보였어요. 그날도 결국 남자친구와 말다툼이 있었고 누가바도 장난인데 왜 그거에 기분 나빠하냐며 화를 내서 또 싸움이 났습니다.

그 후 저희 부모님이 할아버지가 농사지으신 쌀을
먹으라고 주셨는데 맛이 없다고 뭐라고 하시는거에요. 엄마는 작년쌀이라 물에 불려서 밥을 지어 먹으면 맛있다고 하셨고 전 어찌됬건 엄마가 주신건데 맛이 있네 없네 하시고 결국 그 쌀을 다른 사람한테 그냥 줬다는 말을 듣고 어이없고
화도 났지만 참았어요. 근데 저희 엄마가 주신 김장김치를 드시고 별로라 하시고 할머니가 담궈주신 고추 짱아찌가 맵다며 자긴 매운거 못 먹는다고 골라내서 버린다고 말씀하셨고 전 결국 터져서 남자친구한테 울면서 속상하다고 말했어요. 그날은 남자친구가 잘 다독여주고 위로해줘서 잘 넘어갔어요.

그 뒤로 어머님이랑 오빠 없이 서로 속얘기를 할수있는 기회가 생겨서 얘기를 나눴고, 어머님은 시어머니한테 당했던 일화를 말씀해주시면서 자기는 며느리한테 잘해줄거라고 하셨어요. 저를 딸처럼 생각하신다는 말씀도 하셔서 제가 너무 마음의 문을 닫고 안좋은 시선으로만 본건가 속으로 죄송해서 잘해야겠다 다짐했어요.

그 뒤로 잘지내고 있었는데,
저랑 남자친구랑 둘다 일을 하고 남자친구 보다
제가 퇴근시간이 늦어서 제가 와서 밥을 해서 같이 먹는데 저도 너무 피곤한날은 배달음식을 시켜먹었어요. 근데 어머님은 배달음식 먹을때마다 맨날 시켜먹냐, 몸에 안좋다 이런식의 말씀을 하셨고, "나랑 둘이 살땐 안그랬는데 너때문에 밥을 안먹나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셔서 눈칫밥을 많이 먹었어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게임을 좋아해서 게임하면서 심심할까바 남자친구가 좋아하는 과자를 몇개 사다 놨는데 바람물질 들어서 안좋다 그런거 왜자꾸 사오냐고 하시는데 아들 걱정되서 하신말씀인거 너무나 잘 알지만 너무 자주 들으니 점점 지치더라구요.

그리고 저희가 쉬는날 여행을 갔는데 전화가 오셨어요. "아들 오늘 일진이 사납다. 무슨일 생길거 같다. 사고 날거같다. 무슨일 없냐" 이렇게 말씀하셨고 저는 그말이 너무 싫었어요.

남자친구 나이가 28이에요. 번번한 직장하나 없이 백수로 지내다가 이제 겨우 일을 들어갔는데 거긴 안 맞는다. 사고난다. 일터진다. 이런식으로 말씀하시니 매번 뭘 하려고만 하면 저런말씀에 전 너무나 진절머리가 나버렸어요.

한동안은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진다며 잔소리를 많이 하셔서 그것 때문에도 너무 스트레스 받았어요. 머리카락 빠져서 저도 죄송한데 머리를 묶고 다니고 머리 안말리면 더 빠진다기에 드라이도 잘하고 항상 씻고 나와서 하수구 머리카락 다 정리하고 청소기도 돌리고 나름 노력했는데도 빠져있는데 제가 더이상 할 방법은 없는데 눈치는 보이고 너무 답답하고 미칠거 같았고 전 또 오빠한테 징징 댈수 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몇일전 결국 또 일이 터졌어요.
어머님이 저한테 갑자기 휴지를 얼마나 쓰냐고 물으셨고 저는 제 기준에서 많이 안쓴다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런데 "오줌쌀땐 2칸-3칸 큰거 볼땐 4칸 정도 이정도도 충분해 그리고 아가 똥 닦을때 똥꼬를 꼬집듯이 닦으면 되 왠만해선 물로 그냥 닦아" 라고 하셨어요. 전 정말 이해를 할수가 없었어요.

그 다음날 아침에 갑자기 저를 부르시더니 설거지 할때 앞으로는 그릇을 뒤집어두지 말라고 하셨어요. 그릇을 뒤짚어두면 집안이 망한다고 하셨데요.

전 또 점 얘기로 스트레스를 받았고 결국 남자친구한테 나가서 살자고 말했어요. 돈 모을때까지 1년만 기다리자 했지만 전 둘이 따로 살더라도 지금 너무 지쳐서 나는 따로 살겠다고 말했어요.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면 되지 하시겠지만 아들 명이 길어지려면 문에 흰줄을 묶어서 걸어둬야한다며 그걸 실천하셨고 온갖 점 얘기로 전 진절머리가 난 상태였어요.

같이 살면서 생활 패턴 모든게 맞지 않았고
저희 집은 반찬을 많이 해두면 따로 조금씩 덜어서 먹고 다 먹고 다시 덜때 반찬통을 닦고 다시 덜어먹어서 그런 습관이 있는데 어머님은 한번에 많이 다 먹은 후에도 반찬 통을 닦지 않으셨고 냉장고에 잘 넣어두지 않으셔서 음식이 쉰적도 곰팡이가 낀적도 있었어요. 남자친군 엄마니깐 갠찮겠지만 저는 어찌됬든 남이여서 쪽쪽 빨던 젖가락, 손을 담구는걸 보고 솔직히 같이 먹기 불편했어요. 근데 남자친구가 서운해 할까바 그냥 티도 안내고 맛있다고 잘 먹었어요. 제 집도 아니고 어머니 집이니깐 이런거 하나하나 제가 말하기도 눈치보이고 그냥 이해했어요.

그리고 몸에 안좋다는거 다 알지만 어느정도는 알면서도 그냥 먹잖아요. 올리브유가 몸에 안좋다고 포도씨유만 써야한다하셨고, 한번은 치약을 뭐쓰냐고 물으셔서 아무거나 쓴다고 말씀드렸어요. 근데 치약에 농약 성분이 있다고 치약을 안쓰신다는거에요. 그래서 그럼 뭐 쓰시냐고 물었고 그냥 칫솔질만 하신다는 거에요. 나이가 들면 들수록 침이 독해져서 냄새도 나고 균도 많아진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저희 할아버지는 젊은 사람한테 피해간다고 매번 저희랑 따로 드셨어요. 그래서 그런지 전 그말을 듣고 너무 충격이였는데 그런 집에서 자란 제가 너무 예민하게 받아드리는 걸까요..?

치약에 계면활성제가 든건 아는데 농약성분 들어있는거 맞나요..?

그리고 저희집은 전기세 아끼는거 보다 감기걸리면 병원비가 더 든다며 보일러를 아끼지않는 스타일이에요. 그런데 남자친구네 집은 보일러를 잘 틀지 않았어요. 남자친구가 열이 많아서 그런거라고 이해는 하지만 전 추위를 많이 타는 스타일이라 겨울 내내 추운거 때문에 너무 힘들었고 다른 부분에서 정말 많이 알뜰하신 편이에요. 물건 하나를 사와도 얼마주고 샀냐 같이 뭘 사러가면 왜 그렇게 비싸냐 깍아달라는 등등의 말들도 머리론 이해해요. 아끼는 습관 너무 좋지만 환경이 많이 달랐어서 그런건지 그럴때마다 사실 저는 너무 창피했어요.. 그리고 이해도 안됬어요. 정말 돈을 모으려고 아끼는 거면 전 비싼 가전제품, 정말 불필요한 물건들 그런거에서 아끼고 써야할 휴지, 보일러, 생필품 그런걸 살꺼 같거든요. 물론 생각의 차이지만요.. 이런저런 마음도 생각도 맞지 않아서 힘들었어요. 물론 어머님도 남이랑 사는거니까 저한테 스트레스 받거나 안맞는게 있으셨을거에요.

이런 부분에서 남자친구랑 싸움만 잦게 되고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기때문에 더이상 이런일로 얼굴 붉히고 싶지 않았고 저도 힘들지만 중간에서 남자친구도 정말 많이 힘들겠단 생각이 들었고 이대로는 안될거 같단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너무나도 떨어지기 싫지만 나중에 행복을 위해서 따로 살기로 마음을 다잡고 진지하게 얘기좀 하자고 말했어요.

"오빠 나 너무 스트레스받아"
"대체뭐가? 우리 엄마가 니한테 그렇게 하라고 강요했어? 그냥 무시해 그리고 내가 봤을땐 너가 받아드릴 준비가 안된거 아니야? 그런말을 듣고 기분나빠하지만 말고 정말 내가 휴지를 많이 썼나? 내가 좀 예민한가? 한번쯤은 이렇게 생각해볼만 하지도 않냐? 이런데 어떻게 만나 그냥 그만 만나자" 라고 말했고 결국 헤어졌습니다.

제가 앞전에 어머님한테 받은 상처 때문에 모든 면에서 너무 예민한갈까요?
제가 정말 성격이 너무 못나서 유하게 받아드리지 못하고 꽉 막혀있는 걸까요?
남자친구의 말을 듣고 있으면 정말 모든게 제 잘못 같고 제가 정말 못난 사람이 된거 같아요.

객관적인 의견 듣고싶어요..
전 아직까지 남자친구를 너무 사랑하고 헤어지고 싶지 않지만 제 주변은 평생 힘들다.
너 이뻐해주고 아껴주는 사람 만나라.
엄마가 그러면 남자친구라도 널 아껴줘야지 똑같다 만나지마라. 이런말만 해요.
제 주변인이라서 제 편만 드는거 같아서 사람마다 생각하는 차이가 있으니깐 여러가지 의견이 듣고 싶어요.

남자친구와 다시 만나는게 좋을까요?
아니면 이대로 끝을 내는게 맞는 걸까요?
제가 어떻게 생각하고 받으드리는게 좋을까요?
제발 조언 좀 해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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