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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없으면 애 낳지 말라는말

000 |2022.02.27 23:44
조회 14,192 |추천 38

정말 공감하는 사람이에요
돈 없으면 애 낳지 말라는 말요.
없는 집 자식으로 태어나서 유복한 집 아이들에
비해 없는 슬픔 박탈감 자격지심..
다 겪어본 사람으로 그 말 공감해요

그래서 어느정도 자리 잡았을 때 출산하고
직장은 서울이고 집은 경기도 지만
그래도 브랜드 아파트 남편과 제 힘으로
잘 살고 있어요

어릴 적 부터 중학교 동창으로 친하게 지냈고
그 친구는 외국으로 저는 국내로
처음부터 출발선이 달랐던거 인정하구요
임신때 만나다가 아기가 돌이 되서 친구집에
놀러가서 만났어요

한강 보이는 집. 억소리나는 외제차.
뭐 그런거 부럽지만 그 친구의 복이야
늘 그친구에게 너가 있어 참 자랑스러워~~
라고 생각했는데

아기 끼리 만나니 부모 마음이 달라지네요
겉 옷이야 저희 아이도 선물온거 우리가 사준거
좋게 입고 다녀서 다름 없지만

먹는거 그리고 그 먹는거를 아무렇지 않게
먹는 모습 ..
매 끼니 소고기 먹을려고 그래도 아파트 상가
정육코너 국내한우 먹이는데
백화점 야들야들 우삼겹 차돌박이 쌓아놓고
일주일에 한번씩 저는 주는 애플망고 그냥 매 후식
마다 하나씩 덩덩 잘라서 주고

유기농 생크림에 호텔 베이커리 ..
알아요 황새가 쫓아가면 안된다는거

근데 그냥 같은 시기 같은 년도 태어나도
다른걸 벌써 일년인데도 느낄 수 있는 이런
격차 , 부모로써 격차를 쫍힐 수 있게
더 내가 노력해야 한다는 그런 마음이 드는 밤입니다.
추천수38
반대수44
베플ㅇㅇ|2022.03.01 08:55
저런 마음을 가진 엄마를 둔 자식이라 불쌍한거 같음. 자라는 동안 계속 주위의 다른 사람들과 비교하면서 키우겠지? 저 집 아이는 우리집보다 가난한데 너보다 공부를 잘 한다. 너는 뒷받침 다 해줬는데 왜 그거밖에 못하니. 가난한집 애랑 놀지 마라. 공부 못하는 애랑 놀지 마라 등등
베플ㅇㅇ|2022.02.28 00:02
먹는거는 먹인다지만 학년올라갈수록 교육비 예체능 등등 쉽지않아요 그냥 한계에 부딪칠때가 있는데 내가 할수있는만큼 뒷받침해주려고 합니다 누구나 자기자식 잘해주고 잘키우고싶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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