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목 그대로 여쭙니다 어릴적 차별의 기억.. 부모님을 향한 원망. 평생갈까요?
댓글 한개씩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이상한 사람인것 같아서 다른 분들 의견이 궁금해요 엄마는 항상 저에게 너는 애가 너무 예민하다고 하셨어요
어릴때부터 부모님은 오빠를 더 좋아하셨습니다 초등학생 시절 제가 엄마에게 난 나중에 딸이랑 아들 낳으면 딸만 좋아하고 아들은 관심도 안줄거라고 말한게 아직도 기억이 남아요 그당시에도 서러움에 한 말이었겠지요
오빠에 비해 관심을 덜받았고 초등학생부터 저한테만 시키는 각종 심부름.. 네가 더 잘하잖아 오빠 밥차려줘라 설거지해라 뭐좀해라..
싱크대 물이 장판으로 다 새서 초등학생때 고무장갑끼고 화장실에서 설거지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젠 추억일까요
집안일을 열심히해도 부족햇겠죠 초등학생이 잘해봣자 얼마나 잘했겠어요 그렇게 집안일을 해도 엄마가 모르실때에는 서러워서 나이것저것 했는데 왜칭찬안해주냐 했었네요 어쩌면 제가 관심종자..?
아빠는 가부장적인 사람이었어요 집안일은 여자가 다 했죠 저도 여자였구요 이런것에 문제제기를 하려고하면 엄마는 집안 시끄러워진다고 조용히있으라고 했어요 그 말이 정말 너무 싫었어요
그래도 엄마는 내편인줄 알았는데 고등학생때 그게 아니라는걸 깨닫고 무너지는 느낌을 받았어요
아빠는 무서운 존재였습니다 항상 아빠앞에서는 주눅이 들어있었죠
그렇게 크다가 중학교 고등학교부터는 증오하게 되더군요
명절에 시골가면 남자상 여자상 따로있었어요 여자들만 주방에서 나올줄을 몰랐죠 엄마도 그랬고요 수저놓기 상차림은 절 시켰죠
그래서 시골, 친척집가는것도 혐오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자취한지 몇년 되었고 집에 잘 안가요
현실이 힘들기도하고 일부러 잘 안갑니다..
근데 엄마아빠는 절 그리워하는거같아요
저는 엄마 연락에 일부러 차갑게 대할때도 있었는데 엄마가 최근 연락을 하셔서 엄마가 귀찮은거냐 카톡보내는게 조심스럽다 어릴때 못챙갸준것들 미안하다 하시는데 눈물이 줄줄나네요
엄마아빠는 제가 차별당햇다고 말해도 인정하지않으셨어요
그 얘기만 나오면 제가 발작하듯 울고 억눌린게 터지는것처럼 말도제대로 못하니까 그냥 .. 그래 니가그렇게 느꼇으면 미안하다 정도의 사과였죠
부모님은 저에게 사과를 하셨는데 제 마음을 모르겠네요 잊혀지지 않아요
이러는게 모두에게 안좋은거 압니다 아는데.. 생각안하려하는데 종종 생각이 나요
내가 유난스럽고 뒤끝심한 정말 못난 성인으로 자란건가 생각이 들어요
어릴적 엄마말씀처럼 저만 조용히있으면 된다고 집안시끄럽게하지말라고
그게 지금도 통용되는 말이겠죠 아직까지도..
제가 못된걸까요 그런데 전 엄마를 너무 사랑해요 애증같아요
그래서 더 슬프네요..
그냥 잠도 안오고 복잡하고 슬퍼서 글 남겨봐요
엄마는 분명 사과를 하셨는데 왜 제맘은 그대로일까요
너무 깊은 상처로 남은 탓일까요..
제가 차별얘기 하는것도 이젠 지겨우시겠죠
속좁은 사람이 되었나봅니다 제가..
못난 딸이겠죠 저?
아 근데요 부모님은 저 사랑한다고 말해주셨어요 성인이 된후론 더 많이요
근데 뭐가뭔지 모르겠어요
모든게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