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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해도 행복해질수 있다

어느여인 |2004.03.07 09:43
조회 3,045 |추천 0

저밑에.. 난 재혼에 성공했다..를 쓴사람 입니다.

제가 글을 쓴것은 사실 재혼은 너무나 많은 조건아닌 조건이 따라다니기에

 

저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에게 쨈이라도 희망을 주고 싶어서 쓴글이었어여..

 

많은 사람들은 거의 비슷한 생각을 할거라 믿어여.

이혼을 할땐 오죽함 하겠어여.

 

어느여자가 남편과 아이 오손 도손 살고 싶지 않겠어여.

여자란 늘 ~~  작은것에 감사하며 행복해 하며  그런 여린존재 아닐까여..

 

저도 함께 하지 못한 아들땜에 많이 울었고 지금도 늘 아파하고 있어여

죽어도 재혼만큼은 하지 않으려 했는데 세월이 흐르다 보니

내생각대로 삶을 짜집기 하는건 아니더라구여..

 

저 누구보다도 아들에 대한 애착.. 아니 집착 많습니다

지금 이순간도 부르면 당장 달려갈수 있는 그런 마음...

 

전 아들을 키우고 싶었는데 하긴 얼마동안은 제가 키웠어여.

그인간... 약육비 10 원도 안주고 딴여자랑 살림 차리고

그여자 딸은 키우고 있더라구여..

어찌 다 말로 표현 하리오... 그 눈물로 채운 날들을...

 

제가 재혼 하여 행복하다는건 단지 비슷한 환경의 사람 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어서 였는데

악플도 많더군여..

그 악플을 단 사람 프로필을 보니 한사람이 계속 마음의 상처주는 말만 썼더라구여..

 

넘 길죠..

제 얘기는 저에겐 행복이란 수식어가 해당되지 않는 사람 인줄 알았습니당.

죽도록 매맞고,,, 살림 부수고,,,

어느날 또 그 인간 돌아 폭력을 행사 하기에 세살난 아들을 안고 도망갔는데

 

몇미터 못가 붙잡혀 넘어졌죠

마당엔 (시골) 수도가 있었는데 아이와 함께 넘어져 신음 하는 나에게

수도물을 호수로 ( 왜 있잖아여 물 세게 나오게 하려면 손가락으로 호수 구멍을 일부 막고 하는..)

마구 뿌려 대드라구여.. 정신 차리라고..

그때 생각함 지금도 눈물이 나여.

목에 칼들여 대고 삭발 했을때도... 넘 가슴 아파여..

그렇게 10 년을 살았죠..

나의길은 그래도 일부종사 한다는 모랄까...

나의 운명이려니 하고 최면을 걸면서 살았죠,,

그러다 결국은 이혼이란걸 했고..

혼자 사는동안 넘많이도 울었습니다...

 

제가 재혼을 한것은 저를 위해서 였지만 그것이 모두를 위함이라 판단 됬어여.

울엄마 아부지 에게도.. (늘 걱정하시니까..)

아들에게도 ( 이다음 엄마가 홀로 병들고 늙고 하면 아들에게도 짐이 될거라 느꼈구여 )

이혼후 재혼은 아마 다들 처음엔 안할거라 생각하실거예여..

 

근데여 정말 인간은 누구나 충분히 사랑 받을 권리가 있나바여.

전 정말 요즘 넘 행복해여..

재혼후 몇년동안은 행복 해도 행복하단말을 암 에게두 못했어여

괜히 입방정 떠는것 같구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사치 같아서.......

 

이젠 자신있게 말할수 있어여..

넘넘 행복하다구

전 모든이들이 불행을 안고 참고 그렇게 생각했어여.

아니예여..

세상은 아직 넘넘 아름다워여

저 이제 재혼 6 년차 입니다.. 어제도 신랑 졸라서 생맥주 한잔 하고 왔습니다..

맥주가 먹구 싶어서 조른게 아니예여.

 

걍 ~~  신랑과 오붓한 시간 갖고 싶어서......

지금은 시부모님도 절 넘 이뻐라 하세여.

정말 시집살이... 그런거 없어여 쨈 보태면 친정엄마 보다 조은것두 같구여..

 

예전 시엄마(전남푠) 말도 마세여.

울 아들 임신했을때  제가 워낙 야위어서 인지 임신 8 개월때까지 배가 별루 안나왔죠

출산할때쯤 51 키로 였으니...

그 배가 어디 애가진 배냐구... 칼루 찔러 보자 하셨던 분입니다..

 

님들 힘내세여..

얼마든지 행복할수 있어여.

아이야 늘 가슴 시리게 남아있지만 현실에  충실하며 열심히 살다 보면

서광이 노오랗게 비춰질거예여...

 

제가 행복하다고 하니깐 어느님은 니 아들이 불쌍타 하묜서 욕을하더라구여...

나쁜님....

나를 또 한번 울리는님...

 

열심히 살고 있다고 다른분도 용시 갖으라고 썼더니 어인일 인지 오늘의 톡 으로 선정되고....

격려의 글도 있지만 악플... 속상했어여.

님들..

오늘도 한번 웃으시고여...

 

아참.. 저 예날엔 슬픈 노래만 불렀거든여.. 특히 김수희노래..

그 노래 부르묜서 엄청 울었는데 언제부턴가 밝은 노래만 부르고

억지로 라도 난 행복해 행복해.... 그렇게 최면을 거니 정말 행복해 지더라구여..

 

님들...

외쳐 보세여

나도 충분히 행복해 질수 있다구여..

글구 내가 내인생 만들어 간다구여..

 

김검모에 짱가 한번 불러 보세여..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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