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제 곧 입대를 앞두고 있는 22살 남학생입니다.
장난으로 악플 다실분은 조용히 뒤로가기 눌러주세요...
이런 거 톡에 써도 참 될련지 모르겠는데
오늘의톡에 남동생이 커밍아웃을 하려 한다는 글이 올라와서 솔직한 심정으로 적어봅니다....
제목 그래도 저는 동생애자입니다 .
제가 게이인지 알게된건 중학교 3학년 때구요
원래 제가 여자한테 관심이 별로없었습니다...
야동이나 음란물같은거 보는것도 안좋아했구요
근데 친구들끼리 장난삼아서 게이동영상을 봤는데
아 이게 ; 참 ; 이상하더라구요 ?
아무리 보통 동영상을 봐도 아무 느낌이없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별 생각없었는데
고1 남고를 들어와서...
같은반 학우와 사겼습니다... 이게직접적인계기지요..
제가 먼저 사귀자고 한것도 아니였구요
먼저 관심을 보인 건 그아이 였어요
사귀다가 결국 . 넘어야 하지 말아야 할 선도 넘어버렸습니다 .
이러면안되지만....
저는 이아이를 위해서라면
사회적으로 손가락질을 받아서도 언제나 함께하리라고 마음속으로 다짐했습니다..
그렇게 한 삼개월을 사겼을까요
저희집에서 음... 한후에 같이 침대에서 티비를 보고있는데
걔가 그러더라구요 .
"너 나 사랑하냐?"
그래서 제가 한참을 뜸을 들인다음에 말했습니다
"사랑해"
그아이도 한참 뜸을 들이더니
"나 이제 너 이런식으로 만나는 거 조금 부담스럽다"
라고 말하더라구요...
하늘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습니다
제 모든걸 보여주고
모든것을 다 건 아이에게 들리는 말이 고작 그런말이였으니까요
그얘에게는 그냥 제가 장난이엿나봐요...
전 정말 진심이였는데
그후에도 몇번이나 전화하고 집앞에 찾아갔습니다
처음에는 저를 타이르고 집에 돌려보내더니
나중에는 욕을 하더라구요
그아이는
저 보란듯이 여자친구도 만들었습니다 ....
그후에 다시 연락이와서
전 바로 그 아이를 따스하게 받아주었습니다 ..
그아이가 돌아와준게 너무 행복했어요...
그러나 그아이는 저를 가지고 놀기라도 하듯
헤어졌다 만나기를 수도없이 반복했습니다....
이제는 완전히 제곁에서 사라지고
핸드폰 번호도 바꿨어요.....
세상이 원망스럽습니다
진짜 미치겠습니다
제가 왜 이런걸까요
다른 사람들 다 좋은여자분들 만나고
축복받으면서 사귀는데 왜 저만 이렇게 불행한걸까요 .
저도 게이라는 사실에 너무나 제 자신이 추하고 부끄럽습니다
커밍아웃을 한다고해도
그후의 삶이 너무나 두렵습니다
그러나 제자신을 숨기고 싶진않습니다
모든것을 잃더라도 제 자신을 숨기는게 저는 더 용서가 안됩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동생애자들이 살아가기에 너무 힘든나라인것은 알지만.....
몇년을 참고 참아 내린결정입니다....
저 커밍아웃을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