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이 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에 있는 시설들에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러시아 국영 언론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러시아군은 키예프에 있는 우크라이나 보안국과 '72정보심리작전센터'에 고정밀 타격을 개시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혔다.
또 "중계소 인근에 사는 키예프 주민은 물론 반러시아 성향 우크라이나 민족주의자를 포함한 우크라이나 시민들은 집을 떠날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미국 위성영상 서비스 업체 막사테크놀로지의 위성 사진을 장갑차, 탱크, 견인포 등 무장 차량으로 구성된 러시아군 호송대는 이날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 외곽에 도착했다. 호송대 행렬 길이만 64㎞ 상당으로 알려졌다.
CNN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민간 기반시설을 공격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영상이나 사진 등을 통해 살펴보면 이미 우크라이나의 인구 밀집 지역이 러시아군의 피해를 입었다고 전했다.
또 CNN은 러시아군은 지난 이틀간 우크라이나 제2의 도시 하르키우에 대한 공격 이후 군사 목표물에 집중했던 이전의 공격과는 달리 절제된 폭격 작전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