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톡을 즐겨보는 20대 초반 여대생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시더라구요.)
직접 글을 써보는건 처음인데..![]()
글솜씨가 없지만 예쁘게 봐주세요 ㅋㅋㅋ ^^
아 소심한 성격 드러나는군여..
올 10월 말,
오래 만난 남자친구랑 헤어졌었어요..
헤어진 이유를 설명하자면 너무 길어지니까 생략 ^^;
아무튼,
그 남자친구랑 저랑 공통된 취미가 있었으니 바로
온라인 게임이었습니다..ㅋㅋ
N모 게임회사에서 아주 오래전 출시한 바***라 라고 ㅋㅋ
초딩겜이라고 욕하셔도 전 할말 없어여 ㅋㅋㅋㅋ
둘 다 게임에 미쳐서 (솔직히 저보단 그 남자친구가 더 심하게 즐겼긴 했지만ㅋㅋ)
맨날 만나면 피씨방 가는게 다반사였거든요.
연인사이었다 보니 아이템도 서로 공유하고
니꺼 내꺼 없이 서로 키워주고 그랬는데..
이 게임 하시는 분이라면 아실거에요.
승급 필수 아이템 ㅋㅋ 솨룡셋!(수룡의비늘+화룡의비늘)
헤어지기 전에 제가 승급할 때가 다되서
그 남자친구가 용의 비늘을 많~~이 사서 결국 저 셋을 맞췄거든요?
그래서 그게 제 아이디에 있었어요..
문제는 바로 어제였습니다.
여느때와 같이 네이트를 하고 있는데
그사람 갑자기 쪽지가 오는 겁니다.
솔직히 좋은 감정으로 헤어진게 아니기 때문에
그런 쪽지가 달갑지 않은 저였지만..![]()
대답 꼬박꼬박 해줬습니다..
근데 갑자기..
저보고 자기 아이디 승급해야 한다며 화룡의비늘을 내놓으라는 겁니다..
전 순간 멍... 해질 수밖에 없었죠 ㅋㅋ
진작 돌+아이 기질이 다분한 사람인건 알았지만 이정도일 줄은 몰랐네요 ㅋㅋㅋㅋㅋ
그래요.
저도 인정 안하는건 아니에요 ㅠㅠ
그 아이템 그 남자친구가 저한테 일부러 준거구..
자기꺼라고 생각해서 다시 달라고 할 수 있어여....... 충분히..
근데 제가 기억하기론 분명 그건 선물이었거든요..
그냥 너 가지라구 -ㅅ-
솔직히 전 헤어진 이후로 그 게임 접었구,
그깟 아이템 줘버리면 그만인데요..
제가 못된건지 심보가 고약한건지. 참 ㅋㅋ
아무튼 좀 괘씸해서,
컴터에 그 게임 일부러 다시 깔기도 귀찮고 너무 어이도 없구 ㅋㅋㅋ
솔직하게 말했습니당..
그러더니 그 아이디 비번 가르쳐 주면 자기가 알아서 빼가겠다구
비번 가르쳐주고 나중에 다시 바꾸라는 거에요 ㅋㅋㅋ
또 그렇게 까지 하기도 싫고 ㅋㅋㅋㅋㅋ
'바꾼 비번이 기억안나네? 미안..' 이라고 해버렸네요...
(앞에 말씀드렸지만, 절대로 좋은 감정으로 헤어진 사이가 아니라서 -.-)
톡커님들아...
제가 나쁜 아인가여?
아님 저 사람의 똘기가 충만한건가여????ㅠㅠ
저 지금 무지무지 심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