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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애낳으면 진짜 훅 가나요?ㅠㅠ

ㅇㅇ |2022.03.05 13:17
조회 225,964 |추천 539

저는 확고한 딩크족이었다가 요새 갑자기
생각이 조금 바뀐(?) 기로에 서있어서
임신출산에 대한 책들이나 영상보면서
몇달째 혼자 공부중인 여자인데요..

정말 출산을 하고나면 여자몸은 훅가나요?ㅠㅠ
주변분들 말 들어보면
진짜 여자몸을 갉아서 만든게 아기이다
그만큼 완전 몸이 망가지고 손상이 크고
돈들여서 무슨짓을 해도 출산전 아가씨때의
상태로는 절대로 죽었다깨나도 못돌아간다 등등

그런말들을 해서 막연한 두려움이 더 큰 상태인데
혹시 어떤가요??

아참 그리고 자연분만보다 제왕절개를 하면
몸이 좀 덜(?) 망가지나요??
아래부분도 안상하고 그대로인가요?
자연분만시 무슨 간호사가 와서 아래에다가
주먹을 넣다뺀다는둥....
그런 무시무시한 말들도 하던데
제왕절개하면 그런것들은 아예 안해도 되나요???

추천수539
반대수135
베플ㅇㅇ|2022.03.05 14:38
제왕절개는 배 가르고 애기 꺼내는 건데 왜 몸이 안상할거라고 생각하세요? 배가 한겹이 아니래요. 병원에서 몇 겹 가르고 몇 겹을 다시 꿰맨다고 해요. 아이 9살인데 운동하다 아직도 수술부위 뭉쳐서 앗!! 해요. 한 5-10분 정도는 뭉친 거 풀어질 때까지 쉬어줘야 하고. 뭉치는 사람 안뭉치는 사람 케바케라서 몰라요. 사실 출산. 제왕 절개는 하루 이틀 안에 끝나요. 근데 육아는 안 끝나요. 애기 때는 안아주고. 안고 씻기고 안고 옷 입히고 안고 맥이느라 손목 나가요. 6개월 전후로 업고 음식하고 업고 집안일 하고 우는 애기 업고 달래느라 어깨 손목 나가요. 보통 15키로 전후로 업고 다녀요. 저는 17키로 때부터 못 업었고 키 172넘고 태권도 오래한 선수 같이 건강한 친구는 20키로까지 업고 안고 다녔어요. 밤에 한시간 반마다 깨서 수유-기저귀-트림 콤보 하다보면 몸 회복 안되고. 그런 상태에서 이유식 만든다고 주방에서 종종거리다 보면 쉬지도 못하고. 좀 커서 무염-저염 애기 반찬. 어른 반찬 만들다 보면 잠이라는 거 자기 힘들고. 좀 더 크면 놀이터에서 같이 뛰어주다보니 피곤 쌓이고. 이게 5-6년 가면 그냥 늙어요. 내년 내후년의 기력까지 땡겨 쓰는 게 육아에요. 학교 입학하면 학원 라이딩. 두달 방학하면 세끼 밥 세네번 간식 해주느라 주방 못 벗어나는데 공부도 시켜줘야 하고. 집안일 해야하니 또 늙어요. 근데 사람 만나 수다 떨고 기분 풀고 영화 보고 그런식의 나 혼자 만의 시간이 없기도 하고 같은 성인끼리의 통하고 배려하는 대화가 없으니 사람이 쳐져요. 이게 육아네요.
베플도레미|2022.03.05 15:39
애 낳기전 건강 그자체였는데 애 낳고 훅감. 뼈마디 다 아프고 배랑 가슴은 바람 넣었다 뺀 풍선처럼 탄력이 사라짐. 살을 아가씨때만큼 빼봤지만 몸매는 아줌마스러움(탄력없음, 사라지지 않는 뱃살, 쳐진 가슴) 마찬가지로 체중은 돌아와도 벌어진 골반이 안돌아와서 아가씨때 입던 청바지가 안들어감. 아가씨때 없던 잔병에 시달림(입병, 만성 다래끼, 안구건조증, 불면증 등등) 우는 아기 달래느라 안아주다 팔목 나감, 허리 나감.. 그냥 여자 인생에서 아기 낳기 전과 후는 전혀 다른 몸이 된다로 알고 계심 되요. 오죽하면 전 아기 이뻐해서 애기 셋 낳으려다 애 한명 낳고 스돕했어요. 애기 보는것도 극한 직업임.. 두시간마다 울고 ㅜㅜ 나도 울고.. 우울증 걸림..
베플|2022.03.06 00:19
오늘 놀토에 선예 나왔는데 동갑 태연이랑 나란히 앉았는데 정말..늙어보이더라ㅠㅠ
베플ㅇㅇ|2022.03.05 23:32
일찍낳으면 괜찮다고 누가그래요? 일찍낳으면 그냥일찍늙는거예요
베플ㅇㅇ|2022.03.05 15:21
네. 훅 갑니다 탈모에 늘어난 살에 튼살에 쳐지고 탄력없어지고 온몸이 삐걱삐걱 초췌한 얼굴 . 더 듣고싶으세요? 하지만 아기는 예쁩니다. 솔직히 신랑의 육아참여도에 따라 다를텐데 저는 결혼을 잘못해서 훅 갔네요 다음생엔 비혼주의로 살려구요 짜증나네요
찬반ㅇㅇ|2022.03.05 21:32 전체보기
안 낳아도 돈 버느라 훅 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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