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을 만났는데 너와 나의 사랑에 그래도 믿음과 신뢰가 있다고 생각했다
미래를 꿈꾸며 함께 나이들어가는 시간들을 생각했었지
장거리 연애였지만 내가 가는게 더 편해서
이것 저것 따지지 않고 늘 갔었지
물론 너도 최선을 다 했어 그런 부분은 남녀라고 구분 하지 않았지
네게로 가는 길이 행복했어
어느순간 네 폰에 채팅 어플이 있는걸 봤고
애인이 필요한 외로운 남자라는 문구를 보게 됐지
그때도 참 충격이 켰지
그래 그때 헤어졌어야 했는데
내가 믿었던 당신이 그리 변한건 내 잘못이 아닌가
내가 뭘 잘못을 했을까 최선을 다하지 못해서
이 남자가 외로웠구나
잘해주지 못한 날 책망했었지
그리고 우린 다시 예전으로 돌아가서 행복했었어
문득 문득 너의 이상한 행동을 보면서
의심을 하게 되는 날 되려 자책까지 했었어
믿자고 믿어 보자고 늘 그러면서 널 사랑했어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너는 내게 말하더라
누가 나 멋있데
누가 그러는데 내 목소리가 좋데
내 목소리 좋아?
...
그래도 난 널 믿었어
네가 늘 그랬지 만나고 있는 사람이 있는데
다른 사람을 바라보는건 쪽팔리는 일이라고
나는 절대 그런 일은 하지 않는다고
그래 믿었어 바보처럼
그 어떤 자리에 있던 전화를 받던 넌
어느순간부터 전화를 받지 않았고
늘 퇴근하며 하던 전화도 하지 않더라
그래도 난 참 곰 같았지 그런 널 믿었으니
그래 난 너무 믿었나봐
지갑을 갖고 싶다는 말에 지갑을 몇가지 고르다
네게 물어보고 싶은게 있어서 전화를 하니 받지도 않고
카톡을 해도 읽지도 않더라
새벽 1시에 전화를 해도 받지 않는 전화
카톡을 아침 7시가 넘어서 읽는 너
그래 다른 사람이 눈에 들어 올 수 있지 사람이니까
그럼 말이라도 해주지
우리 여기까지라고 안녕이라고 그럼 마음이 아파도
인정하고 이별을 말했을텐데
아무런 말 한마디 없이 잠수
환승과 동시에 잠수이별을 당한 나는
참 힘들다 ....
그런 사람을 아낌없이 사랑한 내가 바보 같아
난 이렇게 힘든데 넌 지금 새로운 사랑 때문에 행복하다는거야
너무 아파서 한달동안 살이 6키로나 빠졌어
이제는 널 보내주려고 해
더 아프지도 않을거고
매일 운동을 하고 매일 나를 발전시키려고 노력을 하고 있어
그래도 적어도 우리에 추억이 조금이라도 남아 있다면
마지막 작별인사는 해 주면 좋겠다
이 이별에 난 다시 누군가를 사랑한다는게 매우 힘들거 같거든
내 삶에 커다란 트라우마로 남아서
날 괴롭힐거 같아서 ...
그럴 사람도 아니라는걸 알지만 ..내 작은 희망이야
안녕 내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