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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관리 어떻게 해야될까요?

ㅇㅇ |2022.03.14 19:23
조회 8,822 |추천 6
안녕하세요 이제 1년 차를 지나 2년 차를 달려가는 직장인입니다!

전공 분야가 아닌 새로운 업종으로 변경해 일을 하는 중이구요

동기들, 팀장님, 회사 직원분들 모두 제겐 너무 과분한,
정말 좋은 분들과 함께 일하고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이번 신입분들이 오기 전부터의 긴장감과 압박감에
제가 어떻게 해야 될지 정말 모르겠어서.. 익명의 힘을 빌립니다.

고민은 꼬리에 꼬리를 물듯이, 한 번 생각을 시작하니
자존감과 자신감으로 단단했던 제가
무너지는 듯한 기분이 계속 듭니다..ㅠㅠ

작년에 개인적으로 너무 크게 슬픈 일이 있어서
아직도 생각이 나고 문득문득 슬픔이 밀려옵니다

그 슬펐던 기억을 빠르게 극복하려다 보니 멘탈이 나갔을 때가 있었습니다. 지금은 천천히 기억 속에 담아두려고 노력 중이기도 하구요..

이런 슬픔이 잔잔히 깔려있는 상태에서 신입분들이 새로 오셨는데요. 제 업무를 함께할 첫 팀원이기도 해서
최대한 많이, 잘 챙겨드리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제가 자꾸 길을 잃는 기분이 듭니다..ㅠㅠ

신입분 중 한 분은 일을 정말 잘해서 제가 배울 점이 참 많아요.
저도 반성하면서 저를 되돌아보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난 1년간 뭐 했지, 왜 이것밖에 생각 못 했지, 내가 모범이 돼야하는데.. 이런 생각들..

또 한 분은 옆에서 많이 챙겨드려야 할 거 같은데
알려드리다가도 이게 훈수일까? 내가 이렇게 설명할 자격이 있나 이런 반대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ㅠㅠ

이러면서 위축이 되는 거 같고
잘하고 싶은 욕심이 큰데 내 맘처럼 안되니까 또 거기서 압박을 느끼고.. 무능력하다는 소리 들으면 어떡하지, 팀장님은 이렇게 아껴주고 잘 챙겨주는데 내가 피해 가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들이
계속 머릿속에서 소용돌이칩니다..!

걱정을 말하려다가도 내가 어리광을 부리는 걸까
이겨낼 수 있는 거 아닌가, 나중에 내가 회사 차릴 때 필요한 스트레스가 아닐까 등 이겨내야 된다는 또 다른 압박감 등..

제 자신이 길을 잃은 거 같고 모든 게 낯설어요
그냥 어디에 붕 떠 있는 기분이랄까

잠을 자려다가도 꿈에서도 일하는 꿈을 꾸니까
또 그게 스트레스가 돼서 잠을 못잤구요..ㅠㅠ
하루 종일 일을 잡고 있어요.. 또 결과가 안 나오면 거기서 스트레스를 얻고..

이러다 바보가 될까봐 그것도 무섭고
원래 이렇게 스트레스 받고 걱정하는 성격이 아닌데
이런 생각들이 계속 드니까 내가 바뀔까봐 그것도 무섭고..

슬픔이 잔잔하게 깔린 상태에서 머릿속에 욱여넣는 기분입니다

다들 어떻게 극복하시는지, 팀장님이나 동기들께 속 시원하게
말해도 될까요?

혹시라도 이렇게 얘기했다가 제 일이 줄어들까봐
또는 제 업무가 넘겨질까 봐 그것도 무섭습니다..

익명의 힘을 빌려 이렇게 글 남깁니다
직장인 선배님들의 조언이 너무 간절합니다..ㅠㅠ

누구를 탓할 것도 없이 제 잘못이라 너무 어렵습니다

추천수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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