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살로 돌아간다면 어떻게 살고 싶은가요
ㅇㅇ
|2022.03.17 00:20
조회 62,966 |추천 158
지금 제 나이가 24살인데 무기력과 우울로 인해 삶을 거의 포기하고 살아요. 살은 거의 초고도 비만까지 쪘고 학업도 충실하고 않고 있습니다. 어떻게든 가족들한테 피해주고 싶지 않아 알바를 하지만 이 외에는 대부분 무의미하게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지금이라도 잘 살아 보고 싶은데 뭐부터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젊은 나이라는 걸 알지만 자꾸 남들보다 뒤쳐져서 돌이킬 수 없을 거 같다는 불안감이 생겨 괴롭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먼 미래에 제가 지금 이 시기에 하지 못해 후회하는 일이 무엇일까 계속 고민하다가 처음으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99년생 즉, 24살로 돌아갈 수 있다면 여러분들은 어떻게 살고 싶은가요?
- 베플ㅇㅇ|2022.03.20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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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년생이 벌써 24살이야? ㅎㄷㄷ 세월이 참...ㅋㅋㅋㅋ 너 금방 서른되고 마흔된다. 살부터빼고 인간처럼 살고. 원하는 걸 하나씩 성취해보자.
- 베플아재182|2022.03.20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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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네명 키우는 다둥이 아빠입니다. 다른 분들은 어쩐지 모르겠지만, 저는 지금의 기억이나 철학을 가지고 24세로 돌아가라면, 당연히 돌아가겠지만, 딱 24세의 그 경험과 24세의 그 철학과 24세의 그 기억으로 다시 시작하라면, 안돌아가고 싶네요. 왜냐하면 저는 20대 때 너무 힘들었어요. 시대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20대에는 뭘 모르겠고, 그저 하나 하나 엄청나게 큰 허들들을 넘는 기분이였습니다. 너무 힘들었네요. 다만 그 과정에서 분명하게 느낀 것은 30대가 20대보다 훨씬 즐겁습니다. 40대가 30대보다 훨씬 즐겁습니다. 50대도 마찬가지리라 생각됩니다. 인생이 능숙해질수록 재미있는게 많아져요. 특별히 남들보다 열심히 살아서도 아닙니다. 그저 20대에는 뭔지 모르게 모든게 서툴렀던 것 같아요. 20대가 좋았던 것은, 모든 것이 새로워서 풋풋했던 거랑 그나마 외모가 가장 나은 시절이였다는 점 정도입니다. 님! 님에게 가장 좋은 날은 아직 도래하지 않았습니다. 좋은 날은 시작도 안했어요. 앞으로 펼쳐질 날들은, 최소한 20대인 지금보다는 무조건 좋은 날 입니다. 힘내세요!! 제가 주제 넘게 한 마디만 더 붙이자면, 20대에 최대한 많이 도전해보세요. 실패해도 괜찮고, 실수해도 괜찮아요. 20대에 꼭 배워야 하는 것은, 아! 실패해도 괜찮구나 , 실수해도 괜찮구나 , 생각보다 실패가 무서운 것이 아니네 , 생각보다 실수가 무서운 것이 아니네. 견딜만하네.... 이거 배우는 것이 무척 무척 무척 중요합니다. 어찌보면 20대는 실패하고 실수하라고 있는 시기인지도 모르겠어요. 많이 경험하시고, 많이 실수해보시고, 앞으로 펼쳐질 더 좋은 날들을 기대해보세요~!
- 베플ㅇㅇ|2022.03.20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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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습관요. 좋은 습관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싶어요. 수시로 움직이고 건강식 먹는 버릇을 습관처럼 해서 자기관리에 일단 노력할 것 같아요. 그리고 전문직(기술직 : 그러니까 제빵사나 바리스타, 건축장비기사 등등)공부입니다. 그러니까 쓰니는 지금 24살이니까 수시로 움직이고 좋은 음식먹으며 건강관리하시고 알바하면서 공부 꼭 하시라고 말하고 싶어요. 20대때 노력하지 않으면 30대는 더 망가지고 40가서는 글쎄요. 좋아진다는건 더 어렵겠지요. 전뭐 망했지만 제 아는 지인이 야식을 먹지 않는 타입이고, 왠만한 거리는 걷느라 솔찍히 힐 신는것 몇번 못 봤지만 버릇이 되어서 따로 운동하지 않아도 건강하게 유지하고 있더라구요. (나도 그때 따라 했어야 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