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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 많으세요?

쓰니 |2022.03.20 20:57
조회 132 |추천 0

안녕하세요. 30대 중반 남자 입니다.

다른건 아니고 친구 문제로 외로움을 느껴 이렇게 글은 남깁니다.

친구가 그렇게 많지는 않아요. 그렇다고 학창시절 왕따 이런건 아니었는데 지금 꾸준히 연락(톡방 만들어놓고 일상적인 이야기 하는 친구)는 3명이고 나머지는 정말 몇달에 한번 안부 전화하거나 단체톡방에서만 연락하는 사이정도?

그냥 학창시절 만났던 친구들은 그냥 무난하게 지내다가 학교 졸업하거나 반이 달라지면서 연락 유지가 안되었던거 같아요.

가끔 동창 결혼식이나 모임 같은데서 만나면 그때 정말 반갑게 인사하고 지내는데 평소에는 연락을 거의 안해요.

제가 지금 지방에 있는데 몇년전까지는 가끔 서울가면 불러서 놀기도 했는데 코로나핑계로 안본지 오래됬구요.

결론은 꾸준히 연락하고 보는 친구는 3명 뿐 입니다.
나머지는 그냥 서울 갈일 있을때 연락하면 나오거나 안본지 오래되서 경조사 때나 보는정도?

인스타를 하다보니 동창들이 추천에 떠서 들어가봤는데 지금도 친구들끼리 잘지내는 모습보니 부럽더라구요.
일진 같은 애들도 물론 공부를 잘 안해서 일이 힘들어보이고 돈을 많이 버는거 같진 않지만 학창시절 그 모임을 계속 유지하며 잘지내는거보니 부럽고 든든해 보이구요.

저는 젊은시절 치열하게 살아서 7급 공무원을 합격했고 사실 노후 걱정은 크게 없지만 오히려 그 친구들이 부럽네요.

나중에 부모님 장례식 같은거 할 때 사람들 많이 안와서 부끄러울거 같고 ㅎㅎ

인맥 부질없고 진정한 친구 몇명만 있어도 성공한거라는데(결국 많은 인맥 필요없다는말) 친구들 많은게 부러워요.

바쁘지만 막상 시간이 났을 때 같이 놀사람이 없더라구요. 물론 친구는 있지만 시간을 맞추기가 힘들고... 그냥 부담없이 볼수 있고 퇴근해서 맥주 한잔 할 수 있는 그런 친구가 그립고..

지금 나이에도 인맥이 줄어들고 있는데 더 나이 들면 남아나질 않을까봐 걱정입니다 ㅎㅎ이래서 나이 많은 직장 상사들이 주말같은때 불러내고 그런가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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