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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키를 산책하던 도중 쌍욕을 먹었습니다

Kkkk |2022.03.23 13:11
조회 821 |추천 2
저희는 시베리안 허스키라는 입마개견종이 아닌 중형견 아이를 키우고있습니다 아직 1년도 되지않은 새끼강아지라 덩치도 작고 허스키들 중 덩치도 작은 편인 아이입니다

오늘 아침에 동네에서 저희 집 아이 산책을 시키다가 모닝 차량을 타고 가던 어떤 아줌마가 저희 아이를 보더니 얘 입마개 견종이다 입마개 좀 채우라며 화를 냈습니다.
처음에 너무 당황했지만 모르실 수도 있으니 친절하게 이 아이는 입마개 견종이 아니라고 설명드렸습니다 그 말을 듣더니 아줌마가 아니라고 입마개 견종이라고 어이없다며 악을 지르셨습니다.
도로 한복판에서 쌍욕을 먹었고 말이 안 통하는 거 같아 경찰서에 가자 같이 가서 확인해보자고 했더니 이 미ㅊ년이 또라이 같은 년 그렇게 살지마 라고 하며 입에 담지도 못할 수준의 쌍욕을 하더니 출발해서 바로 도주했습니다.
차량번호를 찍고싶었지만 아이가 모르는 사람이 악을 지르니 놀랐는지 당황해하고, 또 휴대폰을 안감 주머니에 넣어놔서 차량번호를 못찍을 거 같아 외워서 바로 경찰서에 전화했습니다. 그런데 경찰분은 번호조회가 안 된다 하더라고요
아마 너무 화가난 나머지 차량번호가 헷갈렸던 거 같습니다
경찰분께 근처에 cctv도 많이 설치된 곳이였는데 확인이 안 되냐 하니 본인들은 보여줄 수가 없고, cctv를 보고 싶음 시청에 말해라 근데 어짜피 이런 일로는 안 보여줄거다 이런식으로만 말하고 개인간에 있었던 단순시비 사건이고 상대방이 그 자리에서 이탈했기 때문에 본인들은 수사를 할 수 없다 그랬습니다
이 말을 들으니 황당해서 지나가다 모욕적인 말을 듣는 쌍욕을 먹든 다 참으라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처 골목에 주차되어 있던 차량들이 많아서 혹시나 블랙박스 확인할 수 있을까 하여 전화도 해봤지만 전화를 안 받으시거나 수시녹화가 안 된다고 하시는 분들 밖에 안 계셔서 블랙박스는 확인을 하지못했습니다
그 아줌마를 꼭 찾아내서 어떻게서든 사과를 받고싶은데
찾아낼 방법이 없습니다
아이가 좀 크다는 이유로 시비걸거나 무섭다고 악지르고 가는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 아직 새끼인데도 이 정도면 나중에 컸을때는 얼마나 많은 시비가 걸릴지 막막합니다

어디 하소연 할 곳도 없고, 해결할 방법도 없고 너무 화가나서 글 올립니다 긴 글인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선 지금까지 저희집 아이는 사람에게 달려들거나 짖거나 입질을 한 적이 단 한 번도 없습니다 또한 아이가 입질을 할 기질이 보인다 하면 무조건 입마개를 채울 것이고 저희집 아이가 갑자기 사람을 물거나 달려들 경우 모든 보상을 전부 해드릴 것입니다 이게 당연한 거고요 그리고 저희집 가족들은 저희애 안 물어요 순해요 이런 말도 안 되는 말 안 씁니다 혹시나 입마개 문제로 다른 댓글 달릴 걸 대비해 기제해둡니다)
추천수2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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