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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의 관계

우울 |2004.03.08 10:51
조회 3,445 |추천 0

정말 오늘즈음 정신병원가 갈려다가 이 사이트를 알게 되어 방가운 마음에 도움을 요청합니다.

요새 사는게 행복하지 않습니다.

저와 신랑은 2년 연애 끝에 동거 기간을 거쳐 결혼하게 되었습니다.근데 저의 신랑은 성적으로 너무 무감각합니다. 연애때부터 동거기간까지 저한테 먼저 성관계를 요구한적이 없습니다.

전 저를 사랑하니깐 아껴줄려고 그러는구나 하고 '때런 섭섭함 마음이 들어도 참았습니다.

근데 지금은 결혼 3년차. 여전합니다. 성적 욕구가 그렇게 없을수 있나요? 남자가???

 

남편은 연애때 정말 다정하고 성실하고 저 한테 정말 잘했습니다. 다른분들도 그러던데...잡은 물고기에 먹이 안준다고....결혼하고 1년동안은 그래도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저두 처음이라 아프고 별로 즐긴편은 아니었고 남편이 저를 잘 만족시켜주지 못했기때문에 지금 생가해 보니 짜증을 많이 내었던 같아서 미안한 생각도 듭니다.

 

문제는 제가 임신하고 부터인데요. 그전에는 그런데로 플라토닉 러브 만으로 행복했습니다. 횟수보다는 인간적인 자상함이 있었죠. 저두 남편앞에서 굉장이 당당했었고 나름되로 일도 했었고요.  근데 제가 임신하고 친정으로 들어와 살게 되면서 남편이 집밖으로 돕니다. 원래도 바ㅃ느사람이었지만 그전엔 마음은 따뜻하게 와 닿았는데 지금은 너무 차갑습니다. 성적 관계도 정말 뜸하고 너무 치명적입니다. 그렇다고 나가살 형편도 안되고 아기 맡기고 저두 일해야 하기 때문에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합니다.

 

애기 때문에 따로 자기도 해서 그런데 7~8개월 동안 관계를 안해도 하자 소리 안합나디.

물론 정신적인 스트레스 많이 받고 사는거 아는데 이거 정상입니까?

결국은 제가 먼저 풀려고 집접됬더니 귀찮은 표정으로 돌아눕습니다.

그렇게 하고싶냐고 하고....병원가보자고 은근히 애기하니깐 이건 정신적인 문제란[ㅔ요.

성격상 외도의 가능성은 25% 정도인 남자입니다.(그만큼 별로 밝히는 스타일이 아니여서) 나이도 이제 32입니다. 저한테 관심없는 남편이 저도 싫고 같이 살기 싫습니다,

 

저희 둘다 아이를 너무 사랑하지만 제가 힘들때 제 옆에 있지 않았던 남편, 저를 따뜻하게 안아주지 않는 남편에게 정이 다 떨어졌습니다.

전 저희 친정엄마가 울 아기 보면서 힘들어하는거 보기 싫습니다. 차라리 돈 못벌어도 떳떳하게 제가 돌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일해야 해서 분유 보다 모유 먹이고 싶어서 돌까지 젖을 유축기로 짜서 냉장고에 넣어가며 먹였습니다. 정말 너무 힘들어서 많이 울고 젖몸살때문에 바닥에 뒹굴며 울때 저희 남편 그냥 저보고 그렇게 힘들면 젖떼라고만 했습니다. 다른 남편들은 그렇게 자기 아내가 힘들게 모유먹이면 정말 업어줄텐데...그게 계속 마음에 남아있습니다. 일같은거 하나도 안도와 줬습니다. 자기 바쁘고 힘든것만 생색냈습니다. 월급도 한푼 안줬으면서...(시댁 빚 갚는다고...통장은 항상 마이너스고..거기다 장남...장래성은 있지만.무지 똑똑함, 말 진짜 잘함.그것때문에 더 스트래스 받음. 말이나 못하면 밉지나 않지..)

저희 친정 평범하고 그냥 저희 형제들 4년제 대학나오고 혼수도 그쪽에서 형편안되서 저희도 그냥 진짜 필요한거 간소하게 했습니다. 근대 애 낳고 나면 무지 애민해져서 그 말잘하는 남편 말이 다 꼬는말처럼 들립니다. 예를들면 " 너 대단하다 어떻게 당당하게 시집오면서 돈 000만 들고 오니? 아니...너 참 대단하다고...이건 진지함을 가장한 비꼬는말 아닌가여? 자긴는 뭐한게 있는데...몸만 와 놓고선....잘나면 얼마나 잘났다고....

 

우리 진짜 안그랬는데...전 그사람 다른거 보다 평생 바람 안필것 같고 나만 생각해 줄것 같아 결혼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근데 3년이 고비라더니 제 마음이 지옥이 되엇습니다.

아님 전 예쁜 아기 보면서 행복해야 되는데.....

전 어떻해야 하나요? 어떻게 하면 남편을 제 뜻되로 할수있을까요? 그래도 전 남편을 사랑하나봐요.흑흑흑.......  선생님...저의 문제는 성관계도 문제이지만...제가 정말 힘들고 예민할때 남편이 못해주고 섭섭하게 했던 일, 말들이 계속 남아 저를 괴롭힙니다. 그 섭섭함들이 계속해서 악순환이 되서 사이가 안좋져서 지금은 정말 회복이 안될것 같습니다. 남편은 벌써 잊어버린 사소한 일들도 저는 너무 상처 받아서 아직 생각하고 있읍니다. 그러니 남편도 저랑 있는게 행복하지 않겠지요. 결혼전엔 아무리 힘들어도 저랑 주말 보내는게 휴식이라고 했고 귀찮아 죽을뻔 했는데 지금은 저랑 붙어있는날은 아기때문에 혹은 시댁 갔을때 뿐입니다. 전 같이 취미생활도 하고 있고...제 생각이 너무 이상적인가요??

  남편은 저를 너무 초라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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