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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인으로서 산다는것이..

땡이 |2008.12.25 08:33
조회 243 |추천 0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의 24세남입니다..

 

가족은 어머니와 저.. 그리고 여동생(20세) 하나입니다

 

저는 그냥 비틀즈와 같이 잊혀지지 않고 대중과 공감하고

사랑하며 슬퍼하고 그리고 즐기는 음악을 하고 싶은

기타리스트 지망생이자 음악인입니다..

 

저는 일자리라고 해봤자..

그저 친구 아버지 공장에서 6시간 정도 보조 일을 하면서

월 60정도 받습니다

나머지 시간은 모두 연습과 연구의 시간으로 보내죠

 

12월24일

저는 밴드 멤버들과 함께 이 얘기 저 얘기

하면서 날을 보냇습니다..

 

서로간에 장래를 위해서 여러 생각을 가지고 서로 고민 하고

얘기도 해보고 하였습니다..

 

어느새 아침해가 뜨고 저는 집으로 돌아왔지요..

 

저는 습관상 항상 자기 전에 컴퓨터를 키고 음악을 틀어놓고 잡니다..

그래서 잠을 자기 위해 컴퓨터를 키는데 왠 봉투 하나가 있는것입니다..

 

"어..? 뭐지?" 하는 마음에 봉투를 열었는데

어림 잡아서 약 10만원 가량의 현금과 편지 하나가 있었습니다..

 

"음악하랴 뭐 하랴 바쁜 오빠를 위해 동생이 작게나마 현금을 준비 했다오..

(중략)

오빠 주늑들지 말고 열심히 음악해뚜렷한 목표를 갖고준비 하는 오빠가 멋있고

2009년에도 늘 건강하고 행복한 우리 가족이 되자..

 

오빠 사랑해~"

 

저는 그 편지를 읽고 난 순간..

 

피곤했던 정신이 번쩍 들었습니다..

 

과연 "나는 내 동생보다 약 4년가량 많이 살았지만.. 난 가족을 위해서

한게 무엇인가...그리고 이것을 받아야 되는것인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월 60이라는 제 월급으로 학원비와 담배값

그리고 차비 음악을 하기 위한 자금으로는 정말 좀 부족한 금액이라..

 

뭐랄까 생활이 저 나름대로 너무 갑갑하다고 해야 하나요?

혼자 이렇게 이기적인 생각으로 살다가

 

동생의 편지 한장을 받고 나니..

정말 모르겠습니다..

 

가족에 대해서 저는 너무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오빠로서 그리고 가장으로서..

 

저는 너무 부끄럽습니다..

 

여러분.. 이 상황을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아까도 말씀 드렸다 시피

저는 그냥 정말 순수하게 정말 남들에게 도움과 기쁨을 주는

현재 대중들에게 들려지는 남녀간의 사랑얘기보다

 

비틀즈나 고 김광석씨와 같은 공감할수 있는 순수한 음악을 하는게 꿈입니다..

 

과연 대한민국에서 음악을 한다는것....

전 선택을 잘 한것일까요..?

아니면 저는 아직도 철이 없는 것일까요??

 

 

p.s : 저곡은(드렁큰 타이거 "행복의 조건")

군대가기전 저의 첫 세션곡이자 정말 진심으로 도움을 주고자 해서 

없는 실력에 참여한 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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