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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갑자기 꿈을 쫓겠다는 남자친구

아아 |2022.03.30 13:41
조회 14,402 |추천 5
안녕하세요. 저희는 사귄지 2년 정도 된 20대 후반 커플입니다.
여태까지 별 일 없이 무난하게 연애를 해왔는데요, 최근에 남자친구가 갑자기 꿈을 쫒고싶다는 얘기를 꺼내면서 당황스럽기도 하고 해서 여러분들의 생각은 어떤지 궁금해서 적어봅니다.
남자친구는 공부를 매우 잘하는 학생이에요. 지금은 미국에 유명한 대학원 이과계열의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하고있구요.
저도 직장에 몇년 째 다니면서 어느정도 안정된 상태입니다.
근데 최근에 남자친구가 박사학위를 받은 후에는 새로운 도전을 해보고 싶다고 합니다.
평소에 하던 것이랑은 전혀 관련이 없는 드라마 작가 쪽으로 해보고 싶다고 하네요.
여태까지 밟아왔던 진로랑은 전혀 다른 쪽이라서 좀 놀랍고 당황스럽긴 했지만,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아서 저는 일단 응원한다고 했습니다. 아무렇게나 막무가내로 행동하는 스타일이 아니라 항상 신중한 편인걸 누구보다도 제가 잘 알고있으니까요.
그래도 마음 한 편으로는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학위를 받고 난 이후에는 관련분야 쪽으로 안정적인 직장을 잡을 수 있을텐데, 리스크가 매우 큰 드라마 작가 쪽으로 해보고 싶다 하니깐요.
남자친구가 실제로 글을 정말 잘 쓰긴 합니다... 학창 시절에도 글짓기 대회, 수필쓰기 대회 같은 자리에서 1등을 한 적도 있고, 가끔씩 글을 끄적일 때가 있는데 제가 직접 읽어 봐도 필력이 정말 좋긴 해요.
본인이 말하길 이게 어린시절 공부하느라 바빠서 감히 도전하지 못했던 원래의 꿈이라고 하네요. 더 늦기전에 도전해보고 싶다고요.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추가)와 이렇게나 많은 댓글이 달릴 줄은 몰랐는데... 정말 감사드립니다!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봤어요.
저는 20대 후반이 무언가 새로운 것을 시작 하기에는 조금 늦은 나이라고 생각 했는데, 다들 아직 젊지 않냐고, 충분히 해볼만한 가치가 있다고 해주셔서... 그런 댓글들을 보며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죠 아직 20대인데 왜 늦었다 생각하며 충분히 열려있는 가능성을 닫으려고 했을까요.
여러분들 덕분에 중요한 깨달음을 얻고 갑니다.
남자친구는 항상 뭐든지 성실히 하는 타입이라 믿어요!
감사합니다!!!
추천수5
반대수13
베플ㅇㅇ|2022.03.31 15:32
부인도 아닌데 뭔상관? 지 인생 지가 알아서 하는거지 결혼도 안했는데 왜 본인이 그걸 걱정하지?
베플산듀|2022.03.31 12:10
무엇을 물어보는 글인지 모르겠지만, 결론만 말하면 쓴이가 걱정할 문제는 아님. 결혼하고 가정있는 상황에서 갑자기 도전한다고 하면 문제 있는거지만, 지금 쓴이에게 감내놔라 배내놔라 하는 상황도 아닌데. 그래도 그 사람이 좋으면 만나는거고, 그게 어렵다면 놔주면 됨. 그 사람이 꿈을 좇냐 아니냐로 당신의 선택이 달라지는 건 그 사람 탓이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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