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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째 나만의 불치병

흰둥이 |2008.12.25 12:19
조회 741 |추천 0

 

안녕하세요⌒⌒

자그마한 도시에 사는

평범한 20대초 직장인 입니다.

 

신나는 크리스마스 ♡

9시 출근했더니 . 10시에 나오라는 -_- ;

 

혹시나 저와 같은 분들이 있지 않을까 싶어서,

끄적거려봅니다 .

 

어렸을때는 피부가 하얀편이였는데,

누구나 한다는 육상을 하다보니

어느새 초콜릿복근은 커녕 초콜릿피부가 되어버렸는데요

 

목에 쇄골 처음 부분 있죠 ?

그 부분에 하얀 반점같은게 생겼더라구요 .

처음엔 이게머지머지 하는데

 

손톱 반만한게 손톱만해 지고

어느새는 눈에 확 보일 정도로까지 번지더군요.

그이후에는 귀밑에 기미테? (한창 멀미약 붙이는거 있잖아요?)

그런것처럼 양쪽 귀밑도 하얗게 된거 있죠 .

 

여름에 파인옷은 커녕,

머리를 묶지도 못하는 이신세 (어릴땐 마냥 이게 슬펐네요)

 

병원에도 알아보고 그러는데

시골이라면 시골인지라 치료법은 커녕 예방법도 없다더군요.

일명 백반증 이라고 .

 

그래서 서울에 갔습니다.

서울에 가니까 레이저 시술은 아직 보편화? 그런게 아니라고하면서

주사를 맞으라고 하더군요.

 

그때 목 (쇄골있는데) 등(제일 범위가 큰.. 주먹만큼...) 그리고 꼬리뼈 부근 (주먹반만한..)

그리고 양쪽 귀 밑..

 

부위 주변을 주사를 맞았습니다. ( 한 50방정도..)

그 주사바늘을 5초간격으로 넣다 뺏다 하는데 참..........

 

그리고 나서는 (몇해전 돌아가신)큰이모부께 여쭈어보고

비료같은게 있는데 도움이 될꺼라고 하시며.

물과 섞어서 면봉으로 발라보라고 하셨어요 .

 

그렇게 한 5년을 바르니까 목부분은 낫더군요 .

정말 희망적이였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때,

오른쪽 눈 두덩이에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지금은 퍼지고 퍼져서 눈두덩이 전체가 하얗게 되고 말았죠.

피부가 까무잡잡해서 티도 잘 나고,

 

처음보는 사람들이 하나같이 묻는말..

" 너 거기 왜이렇게 하얘?"

양쪽 귀 밑에 있는건

" 너 기미테 몇년동안 붙였냐? 거기만 안탔잖아! "

 

이말만 수도없이 들어왔습니다.

 

머 그런거 가지고 그러냐 하시는 분들도 있겠죠 ..?

 

백혈병, 암처럼 아픈병은 아니지만,

예방법도 없고 치료법도 없답니다..

 

저와 같은 증세를 가지신분들,

공유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메리 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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