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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일하는 곳의 창가에도

꽃이 |2022.04.01 00:00
조회 410 |추천 3


오늘도 고생 많았겠네요.
정신 없이 바빴겠죠, 당신.

근무 시간 내내 마스크도 갑갑하고 힘들지요 당신(이건 나도 마찬가지겠지만).


3월 이후로 정신없이 지내서 내 마음은 겨울에 여전히 멈춰있는데 오늘 출근길에 화사하게 피어난 벚꽃들을 보면서 깨달았죠. 이미 겨울은 다 가버렸다는 것을.

당신이 일하는 그 곳의 창문에서도 나뭇가지가 꽤 보였던 걸로 기억해요. 작년 겨울 무렵에 그 곳에서 창문 밖을 봤을 때 나뭇잎들이 꽤 보였거든요.

그 나무들에도 꽃이 피어났을까요? 꼭 벚꽃이 아닐지라도...



나는 이제 당신이 일하는 곳에 갈 일이 없을 것 같네요. 하지만 당신 얼굴이 보고 싶고, 예쁘게 핀 꽃이 훤히 보이는 창가 근처에서 바쁘게 오며가며 걸어 다니는 당신의 모습은 보고 싶어요.



그래요.
나 당신이 아주 많이 그리워요.
그리고 보려면 볼 수 있겠죠.
그 곳에 가면 되니까요.



근데 우리가 얼굴 한 번을 더 본다고, 우리 사이에 무슨 변화가 있겠어요. 뭐가 달라지겠어요.

잘 자요.

어떤 모습을 하고 있든지...언제나 내가 사랑하고 있는 사람아...
추천수3
반대수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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