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ㄱㅊ치킨 포장 주문 오류에 대해 제가 과한 반응인지 여러분들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어제 2일(토) 저녁 선물 받은 기프티콘 사용을 위해 전화주문으로 픽업 주문을 했습니다.
도착해서 포장 주문이라고 하니 전화번호 뒷자리를 물어보시더라고요. 그래서 번호 불러드리니 주방에서 포장 쇼핑백 들고 나와서 주셨습니다.
치킨 쇼핑백들고 버스 타고 집에와서 급하게 막 뜯으려는데 전화가 왔어요. 치킨집이라면서요. 혹시 뜯으셨냐고 전달이 잘 못 됐다고하더군요. 제 치킨을 받은 쪽에서 먼저 연락이 왔다고 죄송하다고 다시 갖다주신다면서 주소확인하고 10분 정도 걸릴꺼라고 했습니다.
배도고프고 했지만 죄송하다면서 다시 갖다준다는데 기다렸죠..
근데 4분 정도 후에 다시 전화와선 한다는 말이 "근데 그 쪽에서 한점 드셨다는데 괜찮으세요?"라고 물으시더라구요? 전 순간 제가 잘못 들은 줄 알았습니다.
매장 실수로 잘 못 전달해줘서 전 새로 조리해서 온다고 생각했었거든요. 근데 그건 제 생각이었고 그 쪽 치킨 회수해서 갖다주고 제 치킨 회수해서 그 쪽 갖다주는 교환이었나봐요.
다른 사람 손 탄 음식을 회수해서 다시 갖다준다니요.. 너무 당황스러웠습니다.
기분도 나쁘고 어찌할 수 없어 그냥 먹기로 하고
저 : 가격 차이는 어떻게 되나요?
매장 : 순살이 3천원 더 비싼데 안 받을께요.
하시면서 강조하시길래 그제서야 주문표 봤더니 제 주문과 500원 차이인데 싶어서 물어봤어요.
저 : 저기요, 제 주문구성과 500원 차인데 왜 3천원이예요? 저 세트 시킨건데 주문구성은 알고 말씀하시나요?
매장 : 네? 그럼 구성이 다 있긴 있나요?
아.. 죄송합니다.
하고 말이 없길래 그냥 먹을께요 하고 끊었습니다. 기프티콘 포장 구성 보니 전 캔콜라가 아니라 1.25리터 콜라였었네요.
주문표 확인도 안한 제 탓도 있지 싶어서 그냥 먹자했는데,
실랑이까지 하고나니 이미 다 식었고 기분은 상했고 가족들은 한개씩 맛만 보고 결국 다 남겼네요.
다시 생각해보면 그래도 이미 다른 쪽에서 먹었으니 다행이지 그거 받았으면 기분이 더 나쁘고 찝찝했을꺼 같긴해요.
전 이게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해서 고객의 소리를 통해 해당 매장 서비스 및 대처를 개선해달라고 했는데 뭐가 문제인지 모르는 형식적인 이메일이 왔네요.
어차피 자주 애용하는 브랜드는 아니어서 이용 안하면 그만입니다만 이게 제가 과한 반응인지 싶어서 글 써봅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어서 원래 이렇게 회수해서 전달해주는지 싶어서요.
여러분도 포장이든 배달이든 확인 잘하시고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