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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 힘드네요

나만안돼ㅠ |2022.04.04 14:52
조회 2,246 |추천 4
어렸을 땐 손만 잡고 자도 아기가 생기는 줄 알았는데, 남들한테는 쑥쑥 쉽게 되는 것처럼 보이는 임신이 이렇게 어려운 것일줄은 몰랐어요.

결혼한지 4년 정도 되어서야 경제적으로 기반이 좀 마련된 것 같아 임신 준비를 시작한지 어언 1년은 되어가는데요. 저도 남편도 성욕이 넘치는 편도 아니고 남편 건강 문제로 관계 횟수가 그렇게 많지도 않았어요. 그래도 준비 시작하고 배란 테스트기도 쓰며 배란일 전후만이라도 하려고 노력했는데 이번에 어쩌다가 시기가 맞았는지 겨우 임신이 되었는데, 10주도 안되어 유산판정받았어요.

수술날짜 기다리며 지난 5년을 되돌아보는데 아 그냥 경제적 기반 생각하지 말고 바로 시작할껄 그랬나 후회가 되기도 하고, 속도위반 커플보면서 오히려 부럽기도 하고 주변에 계획도 안했는데 임신 바로 되어 만삭을 바라보는 친구들이 부럽기도 해요.

우리 이제 경제적으로 안정되고 집도 있고 준비 다 되었는데 이젠 아기가 안오네요 ㅎㅎ 수술 기다리며 주저리해봅니다..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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