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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금쪽같은 내새끼 보셨나요

ㅇㅇ |2022.04.08 23:55
조회 195,424 |추천 527

저는 보면서 너무 울었네요
아이엄마와 제 친정엄마와 너무나 비슷해서요
사실 더했네요
금쪽이 엄마는 욕하는게 다였지만
저는 수시로 쥐어터졌거든요

그러면서 어버이날에는 선물필요없고
마음이 담긴 편지써달라며..
그전날 그렇게 개패듯이 패놓고 좋은엄마 코스프레하는데서 어린마음에도 심한 이질감을 느끼며 정이 진짜 뚝떨어졌었네요

어느순간 할말이 없어지고 말문이 닫히더라고요
근데 또 왜 너는 힘든일이 있어도 부모한테 상담을 안하냐고 지랄..

화풀이는 하고싶고 어디서 줃어들은건있어서 좋은부모 코스프레는하고싶고

40대가 된 저에게 남은건 지하를 뚫고가는 자존감
공황장애,우울..


금쪽같은 내새끼보고 생각이 많아지네요..

추천수527
반대수10
베플ㅇㅇ|2022.04.09 00:16
아이가 잘못된 일들 하는게 다 이유가 있어요 그 부모를 보면 알거든요 그래도 그거 고쳐보겠다고 금쪽이 나온거보면 그래도 다행이지싶네요
베플ㅇㅇ|2022.04.09 10:13
저는 쓰니님보다야 훨 나은 환경이었지만 지금도 생각나는 답답했던 순간들이 있어요. 울지말고 또록또록 말하래서 무서운 마음 억누르고 사정 얘기를 하면 대든다고 난리, 말 안하면 왜 너는 속으로 삭이냐고 난리, 원래 눈물도 겁도 많던 제가 눈물 보이면 왜 우냐고 난리...어른이 소리지르니까 또 이러다가 맞을거 같으니까 미리 무서워서 눈물부터 나는걸 울지마라고 윽박지르고 때리고..그럴때마다 '참으려고 해도 눈물이 나와요..'라고 말하면 짜증내면서 니가 뭘 잘했다고 뭐가 억울해서 우냐고 소리소리...말을 잘 안듣는 아이였냐고요? 집밖엔 나가지도 않던 조용한 여자아이였습니다....ㅠ
베플ㅇㅇ|2022.04.09 11:28
애 둘은 착한데 엄마가 큰딸을 너무 의지하더라 친구나 죽은남편 처럼 둘째가 방에서 죽은 아빠사진 보고 어쩌구저쩌구 쫑알쫑알 얘기하는데 ㅠㅠ 웬만하면 안우는 오은영쌤과 신애라도 얼마나 울던지
베플남자코난|2022.04.09 12:15
그냥 엄마가 문제임 금쪽이는 한없이 착한아이임. 그런 아이를 엄마가 은둔형으로 만드는것임. 나이 들어서 부모님 보내는게 너무 힘든데, 아직 어린애기들은 오죽하겠냐. 이번편 보면서 한없이 울었다. 아버지도 보고 싶고 애기들이 너무 불쌍해서. 일단 엄마와 딸 격리 시켜야하고 엄마를 정신과 치료받게해야함 특히 큰딸 너무 위험함.
베플ㅇㅇ|2022.04.09 07:33
저도 엄마가 학교선생님이라 엄해서 틀린갯수대로 맞고 칭찬한번 살면서 안들어본 사람인데 아빠만 따뜻하게 저를 보살펴줌.... 아빠 나 20대때 사고로 돌아가셨는데 그마음 다 이해돼서 정말 많이 울었어요. 딸아가야 잘커라 그래도 아빠사랑 평생 기억하면서 ㅜㅜ.. 힘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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