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가 지금 코로나에 걸렸습니다
어제부터 열이나서 키트 3번했는데 음성이었고
엄빠랑 사는데 엄빠 걱정에 어제부터 혼자 조심했어요
오늘아침에 키트 했는데 양성 나와서 일요일인데도 불구하고 병원 알아보고 찾아서 혼자 가려는데
속도 너무 울렁거려서 토할것같고 근육통도 심해서 엄마한테 같이가달라고 부탁을 드렸더니
엄마가 "엄마가 같이 가야돼?" 이러시는거에요
그러더니 성당가셔야 하신다고,,, 저도 엄마 성당 가신다는거 알고있었음에도 몸이 너무 안좋아서 같이 가자고부탁드린건데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저희엄마도 3월1일에 아프셔서 키트해드리고
빨간날이라 그때도 병원 열심히 찾아서
혼자 가시게 하기 마음이 너무 안좋아서 아무 군소리없이 제가 먼저 같이 가자고해서 모셔다드리고 검사 받았었습니다
그래도 오늘 결국 엄마가 같이 가주셨는데 아빠가 엄마한테 전화를 하셔서(아빠는 증상있다는것도 아예 모르고 계셨음) 그래도 말씀드려야하니 엄마가 말하셨는데 전화기에서 들리는 소리는 돌아다녀서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제 몸이 어떤지는 물어보시지도 않고 아빠한테도 서운했는데
친오빠는 결혼해서 따로 사는데 물어볼거있어서 전화했더니(엄마랑 통화해서 양성인거 알고있었음) 코로나 어디에서 걸렸냐고 먼저 물어보더니 밖에서 걸렸지? 이러는 겁니다 일하다 걸렸다니까 그러고도 계속 밖에서 걸렸냐고 하길래 목도아픈데 귀찮아서 그래 밖에서 걸렸다 이러니까 그래 그럴줄알았어 이러더라구요 이미 답은 정해져있었던거였고 그렇게 생각하고싶었나보죠 오빠도 제몸이 아픈지는 안중에도 없는것같고 너무 서럽네요
예전엔 스토커가있었는데 그 스토커가 오빠동창 동생겸 엄마친구 아들인데 그때도 그사람이 저 일하는곳까지 찾아오고 그랬는데 엄마는 여전히 스토커의 엄마를 만나서 잘지내셨고 지인분이 내딸이 이렇게 당했으면 쫓아갔을거라고 하시길래 그걸 엄마랑 오빠한테 말했더니 그사람이 엄마욕한거라고 했었어요
가족들한테는 제가 어떻게 되는건 안중에도 없고 엄마 체면이 더욱 중요했고 저는 그냥 이런 존재밖에 안되는것같네요
아프니까 별 생각 다 들고 목아파서 친구한테 전화도 못하고 하니까 너무 더 서럽고 외롭네요
일주일 집에만 박혀있어야하는데 지금 하루도 안지났는데 집에 있기도 싫고 저는 왜 살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