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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21살인데 엄마가 동생을 가졌어요

|2022.04.11 15:18
조회 46,935 |추천 5
하룻밤 사이 댓글이 늘어 놀랐어요
저는 가뜩이나 알바자리 귀한 동네에서 사는데 코로나로 시간이 들쭉날쭉이라 한달에 30~50 겨우 벌고 제 용돈 통신비 다해서 10만원 쓰고 나머지를 다 드려요.. 옷도 로션도 당근에서 천원 이천원짜리 사거나 무나받고...
그냥 어릴때부터 이렇게 살아서 이정도면 그래도 살던데로 산다고 생각했어요. 그냥 주워온 옷 얻어온 옷보다 천원 이천원이지만 돈내고 골라 사니 나름 전보단 낫나 싶기도 했고요
엄마는 정부지원 일자리만 간간히 하시고 아빠는 소위 말하는 막노동 하시는데 일당이 얼마이신진 모르겠으나 일하시는 날은 술마시고 늦게 엄청 늦게 오셔서 엄마한테 3만원 주세요
한달에 열흘정도 일하러 나가시나봐요
차상위계층 유지하려면 일하는 시간 적어야한다, 4대보험 하지 말고 현금으로만 주는 곳이 좀 덜줘도 낫다 하시는 분들이라... 어중간히 열심히 해봐야 몸만 축나고 도움도 못받는다는 생각이 강하세요. 동생도 지금 정부 지원금이 얼만줄 아냐고 그거면 너 키울때 생각하면 호사라는데.....
왜 우리 집은 이렇게 무식한 집이고 미래 없는 세금 도둑인지 수치스럽고 창피해요


ㅡㅡㅡㅡㅡ




지난 주 초에 화장실에서 두줄 선명한 임테기 보고 코로나 확진키트인가 하다 임테기인거 알고 조마조마했아요.
저한텐 아직 엄마아빠 둘 다 말씀이 없으시길래 아는척 안했죠. 두분 다 40대 후반, 50 초이니 낳겠단 결정은 안하실거라 생각해서 제가 모르는 게 맞다 생각했고요
근데 오늘 임신소식 알리시며 낳으시겠다고 많이 도와달래요.
저 전문대 다니니 곧 졸업이고, 그러면 취업할거고, 결혼 30살 후에 한다치면 한 10년 같이 사니 네가 생활비 보태고 동생 봐주고 하면 충분히 해낼 수 있겠단 용기를 가졌다네요.
길게 말할 것도 없이 저희 차상위계층이에요
재산이랄것도 없고 빚만 늘어요.
엄마한테 애를 지우랄수도 없고... 알바비 받는 것도 죄 생활비로 드려서 나가 살 돈도 없어요 ㅠ
추천수5
반대수257
베플00|2022.04.11 17:20
지들이 좋아서 임신했고 낳기로 결정해놓고 왜 딸한테 도와달래? 뭐야 저 부모? 자식을 도와야 할 나이가 떠억하니 임신해놓고. 남의 도움이 필요할 정도면 애를 낳지말어야지. 피임을 쳐하던가. 아우 글만 읽어도 짜증나네. 쓰니. 독립해요
베플ㅇㅇ|2022.04.11 18:27
당장 도망갈 준비하고 엄마한테 얘기해요 난 엄마가 애낳으면 도망갈거라고해요
베플ㅇㅇ|2022.04.11 18:28
알바비부터 끊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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