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네랑 저희 모두 40대부부입니다.
동서네는 아들 둘 딸 하나, 저희는 아들 하나 딸 하나.
애들 다 고만고만하게 초등학생 유치원생들이고요...
동서네 애들은 어릴때부터, 신생아실 면회갈때부터 와 저 애긴 왜이렇게 예뻐 소리로 시작했어요.
저희 애들은 평범한, 못난이들 중에 제일 귀여운 내새끼 이정도고요.
동서네 애들은 아동복 모델도 여러번 권유받아 지인의 지인 정도면 옷 협찬 받고 아동용품 협찬받고 하는 정도로 촬영도 좀 하더라고요. (저는 그냥 평범한 외모인데 동서가 유독 예뻤고 애들이 다 외탁이에요)
그냥 사진이나 실물이나 와 애들이 저렇게 예쁘고 잘생기기도 하구나 어린 나이에도 인물이 다른건 다르구나 정도 생각했는데 이제 애들이 초등학생정도 되니까 외모에 신경을 쓰면서 서로 사이가 나빠지기 시작해 고민입니다.
특히 이제 6학년인 동서네 아들과 저희 딸, 4학년인 동서네 딸과 저희 아들 ㅠ 같은 동네라 한학교인데.... 둘째가 학교가기 싫다고 울어서 들어주다보니 첫째도 같이 우네요 ㅠㅠ
그렇다고 동서나 애들이 생긴거로 으스대지도 않고 저희 애들한테도 저희 내외한테도 잘해줍니다
근데 워낙 외모가 튀니까들.. 그 왜 학년에서 누가 제일 예쁘냐 잘생겼냐 하면 꼭 언급되고 학원에서도 눈길한번 더 가고...
무슨 날이면 고백받느라 바쁘고 엄마가 학교에 차 끌고 가야 귀가할 만큼 선물을 잔뜩받는 그런 애들인데 저희 애들은 그냥 정말 평범하고 또 좀 집안 분위기가(특히 남편) 먹는걸 즐겨서 둘다 통통이들이에요. 그래서 외모가 관심사에 오르니 자기들끼리 괜히 저러는데... ㅜㅜ
네가 진짜 00이랑 사촌이야?? 근데 넌 왜그래?? 혹시 00이 전화번호 알아? 00이 뭐 좋아해, 00이 00이 00이 이것땜에 미친데요
애들 사춘기 전에는 같이 캠핑도 다니고 여행도 다니고.. 한동네 비슷한 형편 잘맞는 성격으로 애들끼리도 그렇고 절친이었는데....
갑갑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