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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가족들하고 외식하기가 싫어요

ㅇㅇ |2022.04.14 13:55
조회 156,098 |추천 640
말 그대로이긴 한데 그럼 하지 마요 만나지 말면 되지 않냐 라는 댓글이 달릴것 같아 미리 말할께요

썩 그렇게 자주 가는 편은 아니고 생일이나 어버이날 기념일 날에 가서 외식을 하는 편인데 시가 쪽 형제가 많습니다(형제 많고 조카도 많음)

계산은 보통 돌아가면서 하는데 거기에 대한 불만은 없습니다 뭐 엄청 자주는 아니니까요

문제는 음식을 정말 부족하게 시켜요 시어머니한테 계산하셔라 한 적도 없는데, 누가 주문을 해도 어머님이 취소하고 못 시키게 하세요. (하... 이것을 얼마전에 알았네요)

얼마전 8명이서 두 테이블 잡고 백숙을 먹으러 갔어요 어른 5, 중학생 조카1, 초등학생 조카2 이렇게요

음식 부족하게 시키는거 알고 있던 터라 선수를 쳐야겠다 생각하고, 종업원 분한테 우선 대자 2개 시키고 사이드는 조금 있다가 시킬게요 하고 제가 주문을 했어요

그러니까 갑자기 옆에 있던 어머님이 제 팔을 찰싹 때리면서 어머 얘는 그 많은걸 누가 다 먹냐고 그렇게 시키냐고 해요

그러더니 어머님이 종업원 분 한테 대자 하나만 주세요 하셨습니다

그걸 들은 종업원 분은 8명이서 대자 하나요??? 했고, 어머님은 네 그렇게 주세요 했구요

전 도저히 아니다 싶어서 화장실 갔다 온다 하고 주방 쪽으로 가서 대자 2개 달라고 다시 주문을 했더니 굳이 어머님이 쫓아오셔서 큰 소리로 뭐 하는 거냐고 뭐라고 하길래 쪽팔리고 낯 부끄러워서 그냥 자리로 돌아왔어요

저희가 사려고 시킨거고, 절대 많이 시킨게 아니잖아요?

옆 테이블에서도 쳐다보는것 같고 저를 찰싹 때린거며, 제 말 싹 다 무시하고 그렇게 하시는게 너무 기분 나빠서 밥이 들어가지도 않더라구요

결국 8명이서 대자 1개 나눠먹었는데 저는 손도 대지 않았고, 애들은 부족한지 공기밥만 두 그릇씩 먹구요

이게 정상인가요 매번 외식할때마다 이런식인데 그래서 시가쪽이랑 외식 하기가 싫어요

저희 친정은 가족들끼리 외식하면 눈치 안 보고 양도 넉넉하게 시키고 남으면 싸갈지언정 부족하게는 절대 안 시킵니다

너무 비교되고 외식하러 가자고 할 때마다 어디 끌려가는거마냥 가기 싫어요 일부러 몇 번 빠진적도 있구요

신랑도 문제를 알고 있기는 한데 시가쪽 형제들은 이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건지 문제라고 생각 안하는건지 모르겠어요 어머님이 무슨 생각으로 저러시는지도 잘 모르겠구요ㅠ

밥 먹으면서 시조카들한테 너희 배 부르니? 이거 먹고 되겠어? 물어봐도 항상 밥 많이 먹으면 괜찮아요 하거든요

그래서 저만 불만인가 싶기도 하고... 참 어렵네요
추천수640
반대수14
베플ㅠㅠ|2022.04.14 14:26
듣기만 해도 부끄럽네요. 저라면 안갑니다. 남편이 왜 안가냐 하면 쪽팔려서 안간다 하세요. 아마 저렇게 살아와서 남편은 뭐가 잘못된건지 모를수도 있어요. 아니면 밥 먹더라도 대놓고 난 모자른다 하시고 시어머님이 찰싹 때리면 큰소리로 아야~ 어머님 왜 때리시냐며 아픈 시늉 하세요. 어디 며느리에게 찰싹 할 정도로 때리나요. 시엄마가 저래 시키면 난 대놓고 모자른다 하시고 사이드 메뉴 나만 따로 먹을꺼라고 시키세요. 정말 듣기만 해도 쪽팔리고 부끄럽네요
베플ㅇㅇ|2022.04.14 14:34
며느리 굶기려고 그러는거 아니에요? 님이 거기서 암것도 안드시지 말고 많이 드셔서 시부모 먹을거까지 싹 쓸어드세요
베플ㅇㅇ|2022.04.14 14:32
시모도 문제지만 자식들도 죄다 저렇게 보고만 있는거 보니 그 엄마 그 자식들 맞나보네. 며느리가 보다 못해 나선건데 저 웃기는 상황을 보면서 자식들 아무도 왜 문제 제기를 안함?
베플개뿔|2022.04.14 15:14
난 사람에 비해 음식 조금 시키면 챙피한 느낌이 들던데.. 8명이서 대자1개는 진짜 너무 챙피한데.. 님도 시엄니 팔 찰싹 때리면서 목소리를 크게 해서 '아니 어머니 그걸 누구코에 붙혀요'라고 해주지.
베플ㅇㅇ|2022.04.14 16:49
와 근데 저 인원에 저렇게 시키는데도 자식들은 말리거나 화내는 사람 하나 없나보네요. 본인 와이프 아예 안,못먹고 있는데도 ... 총체적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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