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에 의견을 많이 남겨주셨군요.
저는 남편입니다. 어제 아내와 같이 글을 작성했구요.
댓글보다보니 어떻게 결정하는게 좋을지는 많은분들의 생각이 비슷하신거 같아 저희도 그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렇게 추가글을 남기는 이유는
저와 아내의 집안배경만을 쓰다보니 빠진게 몇가지 있어서 작성합니다.
아내는 자식에게 부모님이 필요할 때 이미 자식과 따로 길을 가지 않았냐 성장할때는 양육자 역할이 부족했던걸로 알고있고
그때 그런걸 알면서도 힘들어서 못키우겠다며 경제적으로 서로 선을 그으셨던 부모님인걸로 알고있는데, 왜 자식이 다크고 경제력생기고 결혼하고나니 용돈달라는 말을 꺼내시냐, 양가 모두 아직은 안드리는게 맞고 드릴거면 다르게 해야하지 않냐는 입장입니다.
저는 부모님은 그냥 부모님이라서 잘해드리고 싶습니다.
제 가정형편과 부모님 두분이 사실 부모로서 자식들 나몰라라한거 압니다.
저는 그런 부모가 되지 않으려 열심히 살고있구요.
그래서 용돈으로 다르게 할필요가 있겠냐, 다만 다른부분에선 처가를 더 잘 챙기겠다 입장입니다. 그런데 어머니가 요즘들어 용돈이야길 종종꺼내셔서 아내의 상의해보려다가 이 이야기가 시작됐습니다.
결혼비용에서 남편인 제가 보탠 비중이 더 크다고
그 부분을 짚어주시는 분들 많으셨는데...
사실 아내가 저라는 사람만 보고 결혼을 결심한 케이습니다.
아내만나기전까지 제가 저희집 식구들 목돈 해주는 사람이었어요.
집에 큰돈들어갈 일 있으면 무조건 제가 일하며 모은돈으로 감당하며 지쳐가고 있을때쯤, 지금 아내를 만나면서 그당시 여자친구였던 아내가 제가 무조건 돈 모을수있게, 모은돈 잘 가지고 있을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제가 모은돈이 그렇게 모은겁니다.
현재 월 급여는 아내가 올해 3월로서 만 2년만에 저를 따라 잡아 조금 더 많구요.
참 능력있고 제가 서럽게 살아왔던 날들, 앞으로의 미래까지 따뜻하게 품어주는 여자라 저에게 한줄기 빛같은 사람이예요.
이야길 풀어놓다보니 구구절절 늘어놓게되었는데
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혹여나 오해가 생기는 부분과 궁금증이 있다면
이왕 글을 올리게 된 이상 풀어드려야 마땅하다 생각해서 추가글 남깁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30대부부가 같이 글씁니다
신혼이라 양가 용돈얘기를 하게됐어요
읽어보시고 어느쪽이 더 우리상황에 맞을지..봐주세요
남자: 어려서 부모님이혼후 아버지 밑에서 자랐으나 아버지는 제대로 양육해주지 못하셨음.
어머니는 성인이 될때까지 양육비를 보탠다거나 그러진 못하셨음.
다 크고나서는 왕래를 계속하고지내지만 자립이자 독립하면서 크게 부모로서 경제적 도움주신건 멊음.
20살되자말자 일했고, 명절에 어머니집가면 돌아가는 차비하라고 용돈주시는 정도.
결혼할때는 그동안 아무것도 해준게 없다고 1천만원 해주심.
여자: 대학이후 취업준비할때까지 부모님이 서포트해주심.
잘사는집은 아니지만 평범하게 평생 직장생활하신분들로서 자식에게 올인했고 그 결과 원하는대로 취업하고 바로 결혼.
자식에게 올인하느라 자산은 없음. 집과 국민연금이 전부
결혼할때 3천해주심.
여기까지가 부부의 집안배경이고
결혼할때 돈 자체는 남자가 조금더 부담했습니다
여자가 취업이 늦어져 월급받는대로 돈모아서 보탰지만 그리 큰 금액은 아니었고
나머진 여자 부모님이 주신 3천에 남자부모님1천 이렇게요.
양가부모님 매달 용돈을 드리려하는데
여자는 당장 드릴생각 없다 드린다면 우리부모님 좀더드려야하는거 아니냐는 의견
남자는 부모님 용돈드리는건 똑같이하자 대신 부가적인 부분은 내가 더 하겠다 지금도 우선순위를 따지자면 늘 처가댁 우선순위를 두고있으며 앞으로도 그러겠다 하는데
당장 드릴건 아니지만 여자입장에선
용돈을 드리기 싫다는게 아니라
어떻게 똑같을수가 있냐는 입장이예요
물론 낳아주신걸로 충분히 감사하지만
자식 양육에있어서 전혀 다른길을 걸어왔다는겁니다..
이번에 생각의 차이가 좀 있다는걸 알게되어 어떻게하는게 좋을지 글 쓰게 됐습니다
여러분들 생각은 어떠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