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있어 소중했을거라는 걸.소중히 하고 싶었다는 걸.
그러지 못하게 한건 나였고, 그렇게 안되게 한것도 나야.많이 좋아했고, 욕심이 났어
나를 안아줬으면 했고, 안심하고 싶었어
하루하루 누나가 나를 떠날까 두려웠어
내가 누나를 떠나게 한거야
우리는 누나 동생. 그리고 친구. 이게 우리가 원한 모습이였을텐데..
난 남자이고 싶었고, 누나는 여자이길 바랐어.
4년이 지나고 있는 지금은. 그리고 9년이 되가고 있는 지금에서야 보이는게 많아서 너무 미안해
나는 아직 누나를 기다리던 그 자리를 가끔 돌아갔다와그래도 예전에는 그 자리에 있으면 한번쯤은 내게 돌아왔고, 돌아올 것 같았는데..이제는 다시는 우리 돌아갈 수 없고, 돌아오지 않을 것을 느끼게 되더라.
우리 마지막에 서로의 행복을 빌었고, 누나의 소원중 하나는 내가 행복해지는 모습을 보는거였는데 ..누나 옆에서 난 행복했어. 지금은 그래도 비교적 잘지내. 걱정안해도 되게 씩씩하게 그리고 예전과 같이.
내게 나타나줘서 고마웠어.나를 아끼고, 잘해줘서 고마웠어.내게 사랑, 아픔, 그리움, 이별을 알려줘서 고마웠어.여전히 내게 누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했으면 좋겠는 사람이야.
너무 보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