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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준 자식한테 더 많이 바라는 부모님

대나무 |2022.04.20 22:21
조회 52,515 |추천 230
자식 A B 라고 할께요
둘다 30대 입니다.

부모님이 보기에,
A는 처세술도 부족하고 야물지못한 그런 자식래요.
부족해보여서 자꾸 신경쓰이고 부모가 보태줘야 잘 살 수 있을꺼같아서 안해줄수가 없대요.
차 사주고 아파트 30평 전세해줬는데 집까지 사줘야 다 해준거 같아서 아파트 30평까지 사주고싶대요.

B는 사막에 혼자두어도 잘 살꺼같은 그런 자식이래요.
힘들다고 해도 잘해나갈꺼라서 걱정이 하나도 안된대요.
부모님이 어렵고 힘들때 가장 먼저 생각나고 도움받고싶은 의지가되는 자식이래요.
20대 초반 독립할때 원룸 전세 해줬는데, 그 후로 아파트 이사하고 차도 샀지만 지원은 없었어요. 지원해주고싶었으나 상황이 안되서 못해준거래요.
장난처럼 A에게 차 사줬으니 B가 차 바꿀때 사줄꺼냐고 했는데,
장난이라도 사주겠다고 말을 안하시네요.
말을 하면 지켜야하는데 지킬수없는 말은 하는게 아니래요.

근데, B가 더 편하대요.
B랑 외식하는게 더 좋고, B랑 여행다니는게 더 좋으시대요.
A랑 가라고했는데 싫으시대요. A랑 갈꺼면 그냥 안가겠대요.



이 글을 쓰게된 이유는,
엄마가 B에게 전화해서 카드를 만들어 달라고했어요.
B명의로 통장을 만들어서 거기에 돈을 넣고 카드를 쓰시겠다고 카드개설을 해달라고 하셨어요.

작년까지 그렇게 썼어요.
작년말에 체크카드 기한만기되었고 B가 연장을 안해드렸어요.

올해부터는 그냥 엄마명의로 카드만들어서 쓰시라고했는데,
여러번 B에게 카드만들어달라고하세요.

금융쪽 다른이유는 없습니다.
부모님 연금 충분히 나오고, 아버지 벌이도 좋으세요.

추측하기를,
B 명의 카드로 만들면 B가 매달 사용내역 챙겨서 보내주고
이벤트나 쿠폰같은거 좋은거있으면 어떻게 쓰면된다고 챙겨주고 했어서 그게 좋으셨던거같아요.

그런데 엄마의 말은,
B 명의로 카드를 써야 B 통장에 돈도 넣고 그래야 나중에 증여세를 덜 낼수있데요. 증여세 절약목적으로 B에게 도움이 되라고 번거롭지만 일부러 B 명의 카드를 쓰시는거래요.

B에게 10만원도 안주시는분이 나중에 얼마나 증여를 해주시려고 벌써부터 준비하시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증여 안해줘도 된다고, 증여해주고싶으면 증여세가 문제겠냐고 카드는 못만들겠다고했더니 화내고 전화를 끊으셨어요.


엄마의 화냄에 마음이 너무 불편해요.
힘든것도 아닌게 만들어줘버릴까싶기도합니다.

위에 카드는 일부분이고,
생필품구매, 쇼핑, 정보찾기, 공과금납부 등등 필요한일이 있으면
B만 찾고, B에게만 해달라고 요청하세요.


별거아닌 일들인데 하나두개씩 쌓이니 뭔가 억울합니다.

많이 준 A에게 더 바라고 요구해야하는거아닌가요?
B에게 나중에 준다고는 하는데 언제인지도 모르겠고,
주더라도 A가 받은거에 비하면 반도 안될꺼알아요.

그래도 주기만하면 월급으로는 모으기힘든 큰 금액일테니 감사하며 받고, A와 비교하지않고 최선을 다해서 부모님을 모셔야하는건가요?

B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추천수230
반대수11
베플ㅇㅇ|2022.04.21 02:28
부모님 통장에서 쓰니 통장으로 돈을 넣어서 쓰는거죠? 그것도 증여세 내야해요. 10년이내 5천만원까지 면제고 이상 넘어가면 증여세 내야합니다. 쓰니 통장에 지금까지 얼마나 돈 보내서 썼는지 확인해보세요. 부모님 논리대로 증여세 때문에 그런거라면 쓰니가 부모님 카드쓰고 쓰니 월급은 백프로 모아서 나중에 상속받을때 세금내라고 해야 맞는거에요. 부잣집에서 하는 절세는이거고 지금 쓰니네가 하고 있는건 돈은 안주면서 증여는 한것처럼 증거 남겨 놓는겁니다. 나중에 A랑 상속 분쟁 생겼을때 쓰니는 그만큼 부모한테 돈 받은거에요. 지인중에 이런 케이스로 오빠랑 상속 소송에서 진분 있습니다
베플ㅁㄴㄹㄹ|2022.04.20 23:37
증여는 엄빠 명의 카드를 자식들이 쓸때나 절세가 되는거지 뭔 핑계도 참 ㅎㅎㅎ 부모들도 사람이에요 다 누울자리보고 다리뻗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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