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올해 고3입니다
우선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가장 친했던 애랑 중학교 올라와서 싸우고 손절을 했어요 그게 트라우마로 남아서 인간관계에 엄청 집착하게 됐는데 중학교 때 만난 애들이랑 거의 4~5년 내내 여행도 많이 가고 그 무리는 진짜 엄청 끈끈하고 미래도 같이 그리는 사이였어요
근데 결국 그 4~5년을 지낸 애들과도 멀어지게 됐어요 직접적인 제 문제는 아니었지만 전 걔네를 엄청 의지했고 걔네를 제외한 다른 친구들에게는 보이지 않는 선을 그어놨었어요 그래서 걔네를 제외한 나머지 중학교 친구들이랑은 자연스럽게 멀어졌어요
고등학교 친구들이랑도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지내다가 엄청 의지하던 애들이 사라지니까 그 이후로 자꾸 제 인간관계가 전부 망해버린 느낌이 들고 인생을 헛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 성격이 그렇게 튀는건 아니라 두루두루 잘 지냈지만 정말 힘들 때 의지할 수 있는 친구는 이제 2명뿐이고 남들처럼 3~4명씩 만나는 친구들이 아예 없습니다 전부 다 개인적으로만 1대1로 보는 친구들밖에 안남았어요
다른 어른들은 전부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들이 평생 간다고 말하니 더 불안해지고 스트레스가 너무 심합니다...
진짜 중학교, 고등학교 친구들이 평생가나요?
그리고 정말 쉽게 터놓고 서로 의지할 수 있는 친구 관계를 많이 만들고 싶은데 다른 애들은 이미 그런 애들이 다 있는 거 같고 저만 없는 듯한 생각이 자꾸 드는데 지금 친구들이랑은 어떻게 해야 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