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딱 일주일됬다 딱 월요일 자정에 이별통보했으니
많이 안맞았던것도 맞고 누구도 져주려고 하지는 않았었지만
그런식으로 헤어짐을 통보받을지는 몰랐었어.
3일은 굶고 펑펑울었다. 보고싶기도 하고, 넌 우리와 함께한 7개월이란 시간이 그냥 지우고싶었던 순간이었나 싶었어.
우리집에 있는 너의짐을 싸면서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짐을 바로 부쳤던 이유는, 나중에 정리하면 그때 또 생각날 것 같아서. 그 속에 편지 한통 넣어놨는데 사실 그거에대한 답장이라도 받길 바랬어. 짐정리 나중에 하느라 못본건지 아니면 답을 안하는건지..
이틀은 친구도 만나고 조금 괜찮아진줄 알았어. 근데 오늘 아침에 일어나니까 잠시잊고있던 그리움이 몰려와서 힘들게 하네
너랑 좋았던것만 기억나. 캠핑, 드라이브, 카페.. 짧은시간이었지만 너무 좋은추억만 남기고가서 힘들고 미치겠어. 이 많은걸 너는 나 아닌 다른사람과 하겠지? 나는 괜찮아졌다고 생각할때쯤 네 소식을 들을거고.
너가 스스로 헤어지고 사귀는 공백기간이 짧다고 했으니까.나는 또 괜찮아졌다가 네 소식을 들을때쯤 또 지금과 같은 시기를 보내겠지.
그저께 양평다녀왔어 우리 처음 만난 곳. 그대로였지만 다행이었던건, 그나마 날씨 흐려서 우리가 느꼈던 햇살과 바람은 못느꼈어. 사실 날씨마저 좋았으면 난 주저앉았을거야.
너무 보고싶고, 다신 볼수없는 너...너 많이 아팠잖아 그리고 야근도 많이해서 피곤해하고. 그래도 건강 잘 챙기기를 비래.
지금도 보고싶고 내 눈앞에서 너의 웃는모습이 아른거리지만 오늘도 잊으려고 노력해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