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어그로임 ㅋㅋㅋ
10대도 아니고 이제 취업해서 일하는 사람이고..
결론부터 말하자면 뭐든 인생에 100프로 옳은 길은 없음.
나는 이름 들어보면 오 공부 좀 했네 싶은 대학교에서 (수도권은 됨) 기계공학을 전공한 여성임
내가 대학 들어갈 때는 우리 학교 우리 과 취업률이 80퍼센트 수준이었음 (졸업자 대상 조사한 결과)
나도 안정적인 직장 + 직업을 생각하고 들어간것도 없지 않아 있고 기계에 대한 흥미도 있었음
근데 생각보다 현실과의 괴리감이 큼 ㅋㅋㅋㅋ
일단 과제가 너무 많고 책이 원서인 경우가 많은데 나는 영어를 못함
그리고 부끄럽지만 (?) 수시로 들어간거라 정시 애들보다 실력이 좀 낮아서 남들보다 따라가기가 어려움
노력부족이다 생각할수도 있겠지만 내가 같이 다니던 친구들이 제일 잘하던 사람이 과탑에 미국 대학원을 갔고 나머지도 1명 빼고 다 대학원을 감 ㅋㅋㅋㅋㅋ
근데 이게 되게 사람이 쭈구리가 되는게 나는 내 나름대로 하는데 얘네보다 못해.. 그걸 내가 아니까 노력은 하는데 되게 의기소침 해지고
기계공학이 공대로 치면 다른과들 거 다 끌어와서 배우는 과임 배울 게 많아 진짜로.. 그러니까 어려운 거야
못하고 싶은 사람이 어딨어 ㅋㅋㅋ 근데 싫은 과목이 있는데 그게 전공이야 ㅠㅠㅠㅠㅠㅠ
노력 안했을 거 같지? 조별과제 한다고 밤새고 시험본다고 월요일에 학교가서 금요일에 집가고 도서관에서 쪽잠자고 살았고 학교 앞 밤샐 수 있는 카페에서 밤샘 과제 하고 살았어..
이렇게 학교 나왔는데 남보다 성적도 안좋고 졸업할때쯤 되니까 스펙을 진짜 다양하게 해야되는 시대가 되어버림. ㅋㅋㅋ 의욕없이 슬럼프와서 알바하다가 지금은 운좋게 정직원됨.
참고로 우리과에서 과에 맞게 취업하는 사람도 있지만 반도체쪽으로 가는 사람도 많고 컴퓨터로 가는 사람도 많음. (옆 분야임. 완전 기계과라고 하기는 뭐한...)
나는 전공이랑 1도 관련없는 물류업 정직원이고 (현장 노동자X / 비하아님) - 위에서 말했듯 뭐든 일이라도 해보자 해서 알바로 시작했다가 정직원이 됨 ㅋㅋ 연봉으로 받는다!
선배들중에는 카페 차리거나 학교 다니면서 하던 화장품 알바를 통해 새로 오픈하는 매장 매니저 했다가 그 쪽 회사 정직원으로 들어가거나 미용을 하는 사람도 있다고 하더라.
그러니까 그 과를 간다고 해서 그 전공으로 무조건 취업하는 것도 아니고 하니까... 내가 하고싶지 않은데도 취업 생각한다고 전공 정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
그리고 혹시나 전공 못정하겠으면 자격증 따는 과를 추천해! ㅋㅋㅋㅋ 다른 일 다 해보고 다 안맞아서 돈이나 벌자 할 때 취업하기에는 자격증 따는 과가 좋아. 나 이거 후회했다. 진짜로... 물론 100프로 맞는 말은 아니지만...
아무튼 10대 친구들! 대학이 끝이 아니야.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