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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혼친구 축의금 어떻게 돌려주시나요?

ㅇㅇ |2022.04.29 08:57
조회 18,626 |추천 60
40대 중반인데 고등학교때부터 꾸준히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있어요.같이 노는 친구들 중에 유일하게 같은 계통에서 일해서 몇년동안 같은 회사 다니기도 했고 결혼한 후에도 잘 지내던 친군데 받은 축의금을 어떻게 돌려줘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조의금으로 주려고 해도 친구네 어머니는 학생때 돌아가셨고 아버지는 어릴때 허구한날 가족들 때리다가 바람나서 집 나갔다고 하더라고요. 죽어도 장례식 같은거 안 할거라고... 눈에 띄는거 싫다고 비혼식도 안 한다고 하고 아버지때문에 너무 힘들게 커서 결혼은 절대 안 할거라고 하는데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돌려줘야 할까요. 형제자매가 있으면 그분들 결혼 핑계대고 줄 수 있는데 또 외동이에요.... 반려동물도 안 키우고 
옛날부터 돈 모으는데 혈안이 되있더니 지금은 연봉이나 집도 그렇고 그 친구가 제일 잘 살아요.  허구한날 돈 번다고 하루도 안 쉬고 투잡이니 쓰리잡이니 하는 와중에도 사회초년생때 힘들다고 하면 위로해주고 제 결혼식이랑 집들이 와주고 부모님 장례식 치를때 같이 있어주고 아프면 꼬빼기도 안 비치던 남편이나 시모랑 다르게 병문안 와주고 많이 도와줘서 저도 좀 보답하고 싶은데 이런 경우에는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생일에 주는게 무난할까요? 
추천수60
반대수5
베플ㅍㅁ|2022.04.29 22:18
쓰니같은 분이 많았으면 좋겠어요ㅜㅜ
베플00|2022.05.03 12:36
쓰니분 너무 착하신거 아닙니까? 저는 40대 중반 미혼이고 친구들은 다 결혼했습니다. 축의금 엄청 뿌렸습니다. 별로 안 친했어도 청첩장오면 기본 5만원은 다 했고, 조의금은 더 해야한다고 생각해서 안 친해도 했고, 찾아가고 그랬습니다. 근데 뭐 안 친한사람들거는 그렇다쳐도 친한 친구들은 액수도 좀 크게 했습니다. 결혼식에 아이들 첫째, 둘째 돌잔치에 따로 아이 태어났을 떄 선물 다 했구요. 근데 이젠 연락도 안 하고 생일도 안 챙기네요.. 연락은 싸우지도 않았는데 그냥 그렇게 서서히 끊기더라구요.. 돈을 떠나서 그냥 인생 헛살았단 생각이 듭니다. 친구들 중에 한 명이라도 그런 생각 가지고 있다면 저 같았으면 다른 건 몰라도 축의금은 모아서 해주자 라고 했을거 같은데요 뭐 다 제 맘 같지는 않을테니까요.. 이 글 보니 씁쓸하네요..
베플oo|2022.04.29 14:13
사람일은 모르는거지만.. 살다보면 큰 행사나 기쁜일이 있지 않을까요? 그때 주면 될거 같은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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