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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겨울을 나기 위한 6가지 스타일 다운 점퍼

므흐흫 |2008.12.26 18:45
조회 2,610 |추천 0

겨울옷을 챙길 틈도 없이 기온이 뚝 떨어졌다. 경기 침체로 선뜻 지갑을 열기 어렵지만 에너지 절약형 패션 웜비즈(Warm Biz) 열풍과 함께 가볍고 슬림해진 다운재킷(패딩)이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겨울엔 뭐니 뭐니 해도 다운 점퍼가 가장 따뜻하다. 뛰어난 보온성에도 불구하고 두루뭉술해 보이는 디자인 때문에 꺼렸던 패딩이 올해는 과감한 컬러와 슬림한 모습으로 여심을 유혹한다. 따뜻한 겨울을나기 위한 필수 아이템, 6가지 스타일 다운 점퍼 상품학. 

 



Style 1 깃털처럼 가볍다!

초경량 퀼팅 점퍼

폭신하고 따뜻한 구스다운 패딩은 겨울 아웃도어 룩의 핵심. 그동안 패딩 봉제선 틈으로 깃털이 빠져나와 곤욕이었다면 혁신적인 패딩 신공법에 주목하자. 점퍼 전체에 깃털을 주입하던 방식 대신 봉제선으로 퀼팅을 나눠 칸칸마다 다운을 주입하는 신기술이 대세다. 칸칸 주입 기술로 다운 점퍼는 한층 가볍고 따뜻해졌다. 퀼팅 칸을 규칙적으로 때론 언밸런스하게 디자인해 실루엣을 다양하게 연출한 것도 특징. 겨울철 아웃도어 룩으로 한 벌 준비하면 무게감을 느끼지 않고 마음껏 활동할 수 있다.

 

Style 2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이 강세!

쇼트 밴딩 점퍼

‘튄다’는 말로 상징되는 쇼트 밴딩 점퍼. 촌스러운 컬러에 부담스럽게 달린 퍼 후드는 추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입는 스타일이었다. 하지만 경쾌하게 활동성을 살리고 싶다면 쇼트 점퍼가 최고의 선택. 올해 역시 소매와 허리선이 밴딩 처리된 쇼트 패딩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올해는 검정, 카키 등 무난한 컬러는 물론 은색, 노랑, 보라 등 색의 스펙트럼이 한결 더 다양해졌다. 무엇보다 그러데이션 효과나 컬러 포인트로 단조로움을 극복한 디자인이 눈에 띈다. 뒷자락보다 앞자락을 짧게 디자인해 앉을 때 배 부분이 접히지 않도록 배려했다.

 

Style 3 레이어드 효과!

니트 트리밍 다운 점퍼

다운 점퍼는 일상복으로는 잘 맞지 않는다는 편견을 깬 세련된 디자인도 눈에 띈다. 몇 해 전부터 유행이었던 니트 트리밍이 한층 더 과감해졌다. 소매 부분에 살짝 트리밍을 가미했던 예전과 달리 팔 전체에 니트 소재를 사용해 레이어드 효과를 내거나 허리 라인을 과감히 디자인해 밀리터리 룩으로 연출하기도 했다. 니트 트리밍 디자인의 경우 겉옷과 비슷한 컬러로 톤온톤 매치한 스타일이 트렌드.

 

Style 4 스테디셀러!

벨트 장식의 다운 점퍼

허리 라인을 강조한 벨티드 장식도 꾸준히 사랑받는 아이템이다. 지난 시즌, 허리선까지 내려오는 롱 스타일이 대세였으나 올해는 쇼트 또는 사파리 스타일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네크라인에 퍼 장식을 가미해 인기를 끌었던 롱 다운 점퍼는 올해 한층 로맨틱해졌다. 샤이니한 느낌을 주는 소재와 퀼팅 디자인으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소매는 물론 밑단에도 셔링 효과를 가미한 디자인이 강세.

 



Style 5 다양한 연출이 가능!

드라이빙 베스트

레이어드의 인기로 ‘패딩 베스트’는 겨울철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날씬함을 원하는 여성들을 위해 베스트 역시 몸에 슬림하게 붙는 것이 강세. 볼륨감이 강조된 스포티 스타일의 경우 그러데이션이나 컬러 매칭으로 착시 효과를 노린다. 특히 퀼팅 디자인으로 심플한 멋을 살린 베스트도 인기. 예전과 달리 칼라를 차이나 또는 플랫으로 귀엽게 처리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퍼 후드를 탈부착할 수 있도록 만들어 활용도가 높다.

 

Style 6 이색 패턴이 돋보인다!

레트로 스타일

무채색 외투가 판치는 겨울철. 과감한 컬러의 다운 점퍼가 부담스러웠다면 이색적인 패턴이 가미된 신상품에 주목하자. 올 F/W 최고의 히트작인 타탄체크 패턴도 다운 점퍼 속으로 들어온 지 오래. 다운 점퍼 특유의 광택 있는 소재 대신 패턴이 돋보이는 점퍼가 속속 선보이고 있다. 체크 프린트, 기하학적인 패턴, 독특한 프린트 등 다양해진 패턴은 톤 다운된 컬러와 어우러져 빈티지한 멋을 살려준다.

 



 

“뚱뚱해 보이고 무거워서 잘 안 입었는데 너무 가볍고 날씬해졌네요.” 이희진(역삼동, 33)씨는 올겨울 코트 대신 다운 점퍼를 구입했다. 땅이 얼어붙는 겨울에는 운동화를 자주 신고 스키장에 많이 가기 때문에 코트류보다 점퍼가 더 실용적이라고. 올겨울 실속을 먼저 따지는 많은 소비자들이 컬러풀한 초경량 다운 재킷을 선호하고 있다.


화려한 컬러와 슬림한 디자인의 ‘라이프스타일형’ 제품 인기

유럽 아웃도어 브랜드인 라푸마의 강석권 디자인 실장은 “한국인에게 등산, 낚시, 캠핑 등 아웃도어 라이프가 일반화되면서 아웃도어의 패션화는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전했다. 컬러가 화려한 것은 물론이고 일반 기성복에 불었던 ‘슬림화 현상’이 아웃도어 의류에서도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등산을 비롯한 각종 레포츠 활동처럼 몸을 크게 움직이는 운동을 할 때는 신체 라인에 자연스럽게 붙는 슬림한 패턴이 활동에 편리하다. 품이 큰 옷보다 옷맵시가 사는 것은 물론이다. 레저 활동뿐 아니라 일상생활에서 겉옷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들도 크게 늘었다. “아이들 학원 오갈 때나 운동하러 갈 때도 점퍼 하나만 걸치면 돼요. 부피도 줄어서 운전할 때 불편하지 않고 색상도 다양해요.” 김은경(45, 일원동)씨의 얘기다. 특히 검정이나 회색이 주를 이뤘던 다운 점퍼가 주황, 핑크 등 화려해지면서 여성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날씨 따라 아우터로, 이너웨어로 ‘멀티유즈(Multi-use)’ 의류 인기

가을부터 한겨울까지 활용도가 높은 소재가 바로 플리스(Fleece)로 흔히 ‘폴라폴리스’라 부른다.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좋아 가을에는 아우터로, 겨울에는 고어텍스 재킷 안에 이너웨어로 입는다. 다운 재킷 역시 다양한 기능을 가미한 멀티유즈 제품으로 거듭났다. 라푸마의 남성용 거위털 다운 재킷은 안쪽에 있는 휴대 주머니에 말아 넣으면 작은 형태로 보관할 수 있다. 고어텍스 재킷과 결합할 수 있는 지퍼를 부착해 이너웨어로도 활용할 수 있다. 여성용 거위털 다운 재킷은 무게가 143g으로 초경량. 퍼플과 핑크, 바이올렛, 그린 등 원색을 비롯해 총 6가지로 골라 입는 재미가 있다. 가격은 남성과 여성 모두 28만원 선이다.


기능 때문에 멋을 포기하지 말자

30~40대 등산객이 많아지면서 등산복에도 패션 붐이 일고 있다. 하지만 아직까지도 컬러풀한 등산복을 입은 사람은 많지 않다. 특히 여성용은 남성용보다 사이즈만 작을 뿐 디자인이나 컬러에서 섬세하지 못하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컬러풀한 다운이 많이 선보이고 있으니 등산을 하면서도 패션 센스는 놓치지 말아야겠다. 색을 맞출 때는 녹색과 연두색, 네이비와 블루처럼 같은 계열의 배색보다는 보다 과감하게 상하의를 대비시키자. 옐로 재킷에 네이비 바지를 입거나, 화이트 팬츠 위에 진한 레드 컬러 재킷도 좋다. 특히 여성은 오렌지에 바이올렛, 핑크와 블루를 함께 입어 경쾌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다운 재킷은 하나만으로도 따뜻하기 때문에 상의는 목 부분까지 살짝 올라오는 풀오버를 받쳐입으면 된다. 스키니 팬츠와 발목을 완전히 감싸주는 미드컷(Mid-cut) 슈즈도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미니스커트와 함께 튀는 색상의 다운 점퍼, 방울 모자로 로맨틱 룩이나 보이시한 톰보이 룩도 가능하다. 남성은 편안한 면바지나 청바지에 화려한 오렌지나 블루, 블랙 재킷을 매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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