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때부터 도서관 7년째 다니고 있는데
다니는 사람들은 쭉 다니는데
새로운 분들이 유입되기도 하고
아예 도서관장이 바뀌기도 하는데
발단은
1. 제가 논문들 읽는데 프린트해서 읽어서 종이가 은근 많은데
저 멀리 어떤 아주머니가 혼자서 혼잣말로 중얼거리시면서 "ㅉㅉ 무슨 공부를 저렇게 해" 이러셨었는데 이것도 걍 참았어요 걍 아주머니 인생이 힘드시구나하고요
근데
2. 제가 그 아주머니 앞자리가 비었길래 앉아서 연구계획서 쓰느라 타이핑을 하는데
웬만하면 잘 안치는데 간만에 집중해서 하고 있었는데
저멀리 어떤 다른 분도 막 타타다다각 치시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좀 조용히 쳐야겠다하고
조심조심 치고 있었는데
그 아줌마 귀에 이어폰도 끼고 있었는데
갑자기 자기 노트북을 볼펜으로 치면서
저한테
"타자를 치니까 책상이 울려서 공부에 집중을 할 수가 없잖아!!!!! 저기 딴데가서 해!!!!!!!!!" 이러시는거예요
안그래도 그전에 참았는데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아줌마가 더 시끄럽구요
그 아줌마가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예전부터
그냥 제가 싫은거같아요
그채라
저도 집중해서 하고 있는데 제가 자리를 왜 옮겨야 하는지도 모르겠고 직장상사도 아니고
저를 아는 분도 아니신데
어디서 지적질만 하셔보고 사셨는지 자기보다 어린 여자애라고 뭐라고 하셔도 되는지 아셨나봐요
전 그냥 가만히 그자리에 앉아서 제 할일을 했어요
타자를 치진 않았구요
한숨쉬시더니 자기가 옮기시더라구요
저도 예민해봐서 아는데
사회생활하면서 많이 굴려지고
공부하면서 화가 많이 줄었는데
그 분은 진짜 너무한거 같아요
그 분이 잘못한거 맞나요?
아니 그렇게 예민하시면 독서실을 가시면 되시지
제가 만만해서인지 저한테만 뭐라하더라구여
이미 그 전부터 저 아는 사람도 아니면서
ㅉㅉ거리면서 무슨 공부를 저렇게 하냐고 혼자 궁시렁 거리실때부터 알아봤지만
하
저 진짜 노트북으로 타이핑만 조용히 했어요
막 딱딱딱 친것도 아니고
본인은 이어폰 끼고 계셨고
그 아줌마는 그냥 제가 싫은거예요
저도 그 아줌마 싫은데
저는 어느 누구한테 그렇게 ㅉㅉ거리고
그러진 않는데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