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학기 초에 코로나걸려서 빠졌었어.
그래서 그동안 못들었던 수업 필기들이랑 선생님이 따로 보라고 한 부분들을 친구한테 물어봐서 공부했는데
어떤 과목에서 내가 전혀 공부한 적이 없는 부분이 문제로 나온거야. 그것도 두문제나.
그때까지만 해도 난 그게 등급 구별하려고 어렵게 낸 문젠줄 알고있었어.그 문제는 당연히 틀렸고.
근데 그 문제를 어제 다른친구가 선생님한테 질문하는걸 봤는데 부교재(겨울방학동안 예습하라고 사라한 책이라 수업할 때 안쓰심)에 무조건 시험에 나온다고 체크를 해둔거야
그거 보자마자 내 친구한테 너도 저기서 시험 나오는줄 알고있었냐고 물어봤는데 자긴 알고 있었대. 그래서 그 문제도 안틀렸대.
그래서 내가 왜 나한테 안알려줬냐고 물어보니까 내가 그때 학교 안나온걸 몰랐대...ㅋㅋㅋ 말이 돼? 나 딱 이틀나오고 바로 코로나 걸려서 수업 들은 과목 하나도 없었는데...
그 교재에서 2문제가 4점이었나 그래서 나는 8점 날리고...
더 배신감 느꼈던건 그 친구도 코로나 걸렸어서 내가 필기랑, 선생님이 꼭 보라고 하셨던거, 따로 봐두면 도움된다고 했던거, 시험지 열람 예약까지 내가 다 해줬는데 그 친구는 나한테 그 중요한걸 안말해주고 자기는 그 부분 공부하고
나중에는 나한테 말해준줄 알았다고 하다가 자기가 말하는걸 까먹었다고 하다가 말 계속 바꾸고... 하... 까먹었는데 어떻게 공부했냐고 하니까 아무말도 없더라
진짜 배신감느껴져서 예전처럼 못대할거 같은데 어떡하지?
우리반 분위기 지금 되게 좋아서 얘랑 아예 손절하는건 힘들거 같은데 진짜 볼 때 마다 시험 생각나서 정떨어져